美 첫 번째 금지령 주
2023년 시행 시작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동물 모피의 판매가 금지된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이 최근 이를 위한 법안 AB 44에 서명했다. 이로서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모피(fur)가 금지되는 첫 번째 주가 됐다. 법안은 몇 년의 기간 이후, 2023년 1월1일부터 시행되기 시작한다.

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내에서 새로운 모피 제품의 판매가 중단된다. 생산, 판매를 위한 오퍼, 판매를 위한 디스플레이, 기부, 기타 유통도 모두 금지된다. 의류, 핸드백, 신발, 슬리퍼, 모자, 키 체인 등 모든 의류와 액세서리 아이템에 적용된다.

예외가 되는 품목은 가죽(leather), 소가죽(cowhide), 시어링(Shearling), 종교적 목적으로의 모피 제품이다.
캘리포니아 주 내에서 이미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등 도시에서 모피 사용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지난 몇 년 간 스텔라맥카트니, 구찌, 베르사체, 버버리 등 다수의 패션 브랜드들이 이미 모피 사용을 중단할 계획을 세운 바 있어 패션계가 이에 대해 당황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즈 등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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