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쎄프랑크푸르트, 스테판 쿠르자브스키 수석 부사장 방한
포커스온디자인, 브라질 이어 한국 주빈국 참가 적극 독려

“이제 한국 기업들의 창의적인 디자인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싶다. 창의적인 디자이너들은 언제든 암비앤테의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

매년 2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소비재 전시회인 암비엔테(Ambiente)2020가 내년 2월 7일 개막을 앞두고 한국 소비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전시 업체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15일 오전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독일 메쎄프랑크푸르트의 스테판 쿠르자브스키(Mr. Stephan Kurzawski) 수석부사장은 “전세계 92개국 4,4,60개사가 참가하는 소비재 컨슈머 전시회인 암비엔테에 해마다 한국 기업들의 참가율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는 세계 모든 소비재 기업들이 총출동할 수 있는 30만8000㎡에 달하는 전시장 규모가 있기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테판 부사장은 “지난해 메쎄프랑크푸르트의 전시부문 사업은 7억1800만 유로(한화 약 9천4백27억원)에 해당하는 실적을 올려 연간 2배 이상의 신장율을 달성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세계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독보적인 전시장 규모의 하드웨어를 통해 전세계 창의 혁신 디자인 기업들을 한자리에 구성할 수 있기에 가능했으며,  우리의 대표적인 전시회 암비엔테는 지속가능성과 더불어 급성장한 테마인 ‘호레카’홀을 신규 개설하는 등 암비엔테의 독보적인 전시회의 강점은 내년에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레카 전용홀 2020 암비엔테 구성
2020 Ambiente(암비엔테) 전시회는 내년 2월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다.
리빙, 인테리어, 식기, 주방, 선물, 레져용품 등 모든 소비재 산업의 중심 허브 전시회로 90개 이상의 국가 기업들이 참가하며 내년에는 참가업체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는 주방용품 분야 확장과 더불어 신규 호레카(호텔, 레스토랑, 케이터링)홀 6.0이 신설된다.
메쎄프랑크푸르트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팀장인 에드만 킬란(Erdmann Kilian)은 “전세계 100여개 업체가 참가할 호레카 홀은 가까운 시일 내에 리빙패션에 포함될 섹터이자 전 세계적인 핫 섹션으로, 전 소비재 산업의 핵심 분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4500개 전시업체 참석에 이어 호레카 신설과 더불어 비즈니스 계약과 에티컬을 주제로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혁신적인 기업들의 증가 등 내년에는 놀라운 방문객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17년간 진행중인 영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인 ‘탤런트’ 행사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생산을 강조하는 ‘에티컬 스타일가이드’가 진행된다.

또한 8개국의 주빈국에 의해 성공적으로 자신들을 홍보해온 ‘포커스 온 디자인’관은 최근 급속성장중인 젊은 디자이너의 나라 브라질이 참가한다.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다석개의 브라질 디자인 스튜디오가 갤러리아 1에서 창의적인 제품을 소개, 몇몇 젊은 브라질 디자이너들이 탤런트부문에 참가해 핸드메이드 제품과 한정판 시리즈를 전시할 예정.

특히 스테판 부사장은 포커스온디자인 관에 2021년에는 한국의 창의적인 디자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주빈국 참가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암비엔테 2019에는 167개국 13만6081명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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