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6개사 참가…5만 6천명 참관 성황
친환경 패션ㆍ패션 디지털화 등 다뤄

최고의 패션소재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가 지난달 파리 노르 빌뺑뜨에서 136개국 5만6154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가운데 폐막했다.

20-21 추동 시즌 컬렉션에 특화된 이번 시즌 전시회에서는 230개의 신규 전시업체를 포함한 2,056 개의 전시 업체가 최신 개발 제품들을 공개했다. 이번 에디션은 친환경 패션, 패션 분야의 디지털화, 스포츠와 패션 세계 사이의 끊임없는 연결, 혁신과 신진 창의성에 대한 지원 등 산업계의 주요 이슈를 다뤘다.

1,200 m² 규모로 구성된 친환경 패션 전용 공간 Smart Creation Area에서는 50 개의 선별된 전시업체가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이며 윤리적인 패션을 위해 원자재 소싱에서부터 산업 공정에 이르는 최신 혁신 기술들을 소개했다.

스포츠 및 기능성 분야의 가장 큰 혁신 소재 및 텍스타일 공급 업체를 소개한 스포츠 & 테크 섹션은 ‘의류를 통한 보호 및 단열’이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60 m² 공간으로 꾸며진 가죽 부문의 특별한 쇼케이스인 PV 매뉴팩처링 레더 섹션에서는 ‘Les Compagnons du Devoir’와 협업으로 38개의 가죽 가방, 신발 및 의류 제작 업체의 기술과 노하우를 집중 조명했다.

PV 디자인은 28개의 신규 업체와 영국 섬유 디자인 콩쿠르 TexSelect®의 최종 결선 진출자 24 명을 포함한 248개 전시업체들의 최첨단 창의성을 소개했다.

패션 및 액세서리 브랜드 생산에 필요한 제작 노하우와, 보다 다양한 다방면의 제작 소싱 제안을 강화한 PV 매뉴팩처링 섹션에는 5개 대륙 278개의 패션 봉제 업체가 참가했다.

 

컨퍼런스 프로그램 성황
이번 가을 에디션에서는 업계의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시회의 통찰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방문객들의 관심과 신뢰에 보답했다. 영감을 주고 새로운 컬렉션 창작 과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프레미에르비죵 패션팀은 매 시즌 독점적인 패션 정보를 제작하며 연구를 통해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많은 방문객들이 컨퍼런스에 참석하였다. 3홀의 Innovation Talks Area에서는 업계의 미래를 위한 주요 과제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주최했다.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및 미국의 5,000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기대와 우선 순위를 확인하는 IFM과 프레미에르 비죵의 ‘친환경 패션 소비자 트렌드’에 관한 새로운 연구 결과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6홀에 위치한 Fashion Talks Area에서는 프레미에르비죵 패션팀이 20/21 추동 시즌을 해석하고 발표한 독점적인 패션 세미나가 진행됐다.

 

성공적인 PV 마켓 플레이스
또 이번 에디션에서는 2018년 9월에 시작된 프레미에르비죵 마켓 플레이스가 1주년을 맞이했다.
이 B2B 커뮤니티 공간은 방문객들이 전시회에서 시작된 업무 관계를 온라인에서도 이어갈 수 있는 플랫폼을 제안했다. 6만5,000명의 방문객, 80만회의 페이지 뷰, 온라인 7,500개의 제품 등록, 3,500번의 제품 주문 등 지난 1년간의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프레미에르 비죵 마켓 플레이스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9월부터 328개 업체의 액세사리 제품 제안을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레미에르비죵 얀 섹션의 원사 및 섬유는 2020년 2월부터 마켓 플레이스에 합류한다. 바이어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러닝 제품과 재고 제품을 위한 새로운 ‘스톡 서비스’ 가 2020년부터 선보일 것이다.
내년 ‘프레미에르비죵 파리’는 2월 11~13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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