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마, 내년 초 주최 전시회 집중 소개 세미나 
여성 전문 ‘코트리’ㆍ남성 전문 ‘프로젝트’ 등

최근 미국 소비 시장 경기가 호전되며 내년 초 뉴욕과 LA에서 열리는 패션 전시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의 전시회 주최 회사인 인포마(INFORMA)는 ‘서울패션위크’가 열린 지난 15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와 브랜드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톰 나스토스 COO가 인사말을 한데 이어서, 콜맨 맥카튼 국제 세일즈 담당 이사, 다니엘 리카타 코트리 대표, 브라이언 트런조 남성 패션 세일즈 담당 수석 등이 참석해 세계 최대 여성 하이패션 전시회인 코트리(COTERIE, 뉴욕 패션박람회)와 미주 최대의 남성 패션 전시회인 프로젝트(PROJECT)를 집중 소개했다.

코트리는 2월(F/W Collection)과 9월(S/S Collection) 뉴욕 제이콥재비츠센터(Jacob Javits Center)에서 ‘뉴욕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개최되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주최측의 엄격한 사전심사를 통과한 여성복 및 패션 잡화 브랜드들이 참가하고, 미국을 비롯한 호주,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독일, 영국, 중국 등 전세계 85개국 바이어가 방문하고 있다. 9월 15~17일 뉴욕에서 열린 코트리에는 57개 한국 브랜드(KOTRA와 한국패션소재협회 지원 29개 포함)를 비롯해 20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다음 시즌은 2020년 2월 11~13일에 열린다.

프로젝트는 뉴욕(1월, 7월)과 라스베가스(2월, 8월)에서 각각 연 2회 개최되고 있다. 컨템포러리 남성 디자이너 컬렉션, 스포츠웨어, 스트릿웨어, 프리미엄 데님 및 남성 패션잡화 등 남성 패션 전반에 걸친 품목들이 전시되는 이 전시회는 주최측의 엄격한 사전심사를 통해 선별된 브랜드들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 라스베가스 프로젝트 전시회에는 31개 한국 브랜드가 참가했다. 다음 시즌은 뉴욕에서 2020년 1월 19~21일, 라스베가스에서 2월 5~7일에 열린다.

시장 세분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소량다품종화 되어있는 글로벌 중고가 패션시장에서 ‘메이드 인코리아’ 한국 패션 브랜드들은 고급 디자인과 좋은 품질의 제품을 빠르게 납품할 수 있는 기반을 통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패션 바이어들에게 한국 패션 제품들이 집중 부각되고 있다.

한편 INFORMA는 전세계 30여 개 이상의 국가에서 패션 및 의류, 건축, 의료 및 제약 등 각종 산업 분야에 걸쳐 매년 550여 개 이상의 국제 박람회를 개최한다.(문의: INFORMA 한국사무소 SBA Korea T.02-725-4080)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