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SML社 기술
플라스틱 사용 50%↓
美서 파일롯 단계

의류 리테일 기업들의 친환경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 기반의 RFID 등 리테일 솔루션 기업 SML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옷걸이를 소개했다.

SML은 최근 리테일러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옷걸이 런칭에 대해 알렸다. 리사이클 칩보드를 활용해서 만드는 SML의 새 옷걸이 ‘에코행어(EcoHanger)’는 플라스틱의 사용을 일반 옷걸이에 비해 50% 줄인다.

특허출원 중인 에코행어는 현재 미국 일부 리테일러들과 파일롯 단계를 거치고 있는 중이다. 행어의 후크 부분은 폴리프로필렌이나 폴리에틸렌과 같이 흔히 사용되는 물질로 만들어진다.

어깨 부분은 최소한 60% 리사이클 펄프 파이버 기반의 칩보드로 형성되는데, 이는 가먼트 공장에서 쉽게 후크 부분에 연결시킬 수 있다고 한다.

플라스틱 후크는 재사용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됐다. 후크는 계산대에서 체크아웃 시 떼어낼 수 있으며, 다시 사용하기 위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칩보드 부분은 리사이클 과정을 거치게 된다.

SML은 지속가능한 솔루션과 플라스틱 폐기물 줄이기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새 행어를 제시했다.

SML은 리테일링 테크놀로지를 개발, 글로벌 대형 리테일러들과 패션 브랜드들에 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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