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패션의 결합 보여준 시너지 주제,앙드레김 휘날레 패션쇼로 마무리 ..

패션과 신(新) 문화의 결합을 보여준 2019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이 6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주최로, 패션과 문화, 예술과 한류가 결합하고, 세대와 패션이 결합하여 보여주는 시너지(SEE·ENERGY)를 주제로 지난 4~6일 사흘간 대구광역시 랜드마크인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약 5만영의 관람객이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 4일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도향호(도호, DOHO) 디자이너에 대한 리마인드 패션쇼가 열린 가운데,, 6일 마지막 휘날레무대에는 한국 패션의 거장 고(故) 앙드레김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열려 주목을 끌었다.

특히 고인이 된 앙드레김 디자이너의 환상적인 휘날레 무대를 오랜만에 지켜본 시민들은 특유의 앙드레김 패션쇼에서만 볼 수 있는 남녀 모델들의 캣워크에 감동의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 6일 대구 수성못 동산에서 열린 앙드레김 패션쇼 장면. 이날 앙드레김의 메인 무대에 가수 김장훈씨가 특별 모델로 캣워크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doho 패션쇼 휘날레 무대.

이외에도 국내에서 보기 힘든 인도네시아(HANNEERA), 태국(PAUL DIREK), 싱가포르(ESH), 말레이시아(ATELIER PRIVE MELSON), 필리핀(FILIP+INNA), 러시아(OPKHAN) 등 아시아 6개국 대표 신진 디자이너 패션쇼도 함께 열리기도 했다.

메종드이네스(김인혜), 소윙바운더리스(하동호), 제이청(정재선), CMNM 스튜디오(임희진) 등은 대구출신 신진 디자이너들도 힘을 보탰다.

예술놀이터에서는 ‘김안나, 김재경, 변경수, 변대용, 손귤, 이재은, 홍순환, STUDIO 1750’ 등 국내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패션과의 콜라보 전시를 통해 지역 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설치미술 작품전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 받았다.

이밖에도 시니어모델 도네이션 패션쇼의 경우, 전국에서 지원한 모델 지원자를 선발 후 모델교육을 통해 전문모델 못지않은 워킹과 자신감으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 쇼에 함께한 대구FC엔젤클럽의 한 회원은, “패션쇼 무대에 서는 것 이상으로 대구FC에 대한 홍보를 위해 패션쇼에 참가하여 기부문화에 동참해 기쁘다”고 전했다.

<사진: 인도네시아(HANNEERA), 태국(PAUL DIREK), 싱가포르(ESH), 말레이시아(ATELIER PRIVE MELSON), 필리핀(FILIP+INNA), 러시아(OPKHAN) 등 아시아 6개국 대표 신진 디자이너 패션쇼와 대구출신의 국내 신진디자이너 메종드이네스(김인혜), 소윙바운더리스(하동호), 제이청(정재선), CMNM 스튜디오(임희진)의 패션쇼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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