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온라인 리테일러>

리치몬트-알리바바 JV
온라인 럭셔리, 中 진출

중국의 럭셔리 소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유럽의 온라인 럭셔리 리테일러 네타포르테(Net-A-Porter)와 손을 잡았다.

알리바바의 B2C 플랫폼 티몰 내 럭셔리 파빌리온에 네타포르테 플래그십 매장이 마련되는 것이다.

알리바바와 네타포르테의 모기업인 스위스 리치몬트가 최근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의 네타포르테 플래그십 매장 런칭에 대해 알렸다. 공식 런칭 캠페인이 중국의 황금주 직후인 10월 둘째 주부터 시작된다.

플래그십 매장의 런칭은 육스-네타포르테 그룹과 알리바바 그룹이 형성한 조인트벤처 운영의 시작이 된다. JV는 펑 마오(Feng Mao)라고 불린다. 온라인 럭셔리 리테일 분야를 이끌고 있는 육스-네타포르테와 거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지난해 처음 JV 형성에 대해 알리며 외신들의 관심을 끌었다.

맥킨지의 중국 럭셔리 보고서에 의하면 2018년에서 2025년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럭셔리 소비는 연평균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비해 중국인들의 럭셔리 소비는 연평균 6% 증가세가 예상된다. 특히 중국 젊은 인구층의 관심이 큰 것으로 보여, 온라인 채널을 통한 럭셔리 소비도 비중 있을 것으로 보인다.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 내 플래그십 매장에서는 네타포르테 및 MR PORTER에서 리테일되는 컬렉션들이 판매된다. 130여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런칭에 포함된다.

리치몬트의 CEO 제롬 램버트는 “(플래그십 매장이) 알리바바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개발을 위한 중요한 첫 단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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