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협 주관 한국관 55개사 77개부스 참가
섬수협관 13개사ㆍKTC 9개사 등 별도 구성

메쎄프랑크푸르트가 주최한 ‘중국 상하이 추계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전시회가 지난달 막을 내렸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인터텍스타일 상하이’는 한국과 이탈리아, 중국, 일본, 대만 등 총 33개 국가에서 4422개 업체가 참가했고, 8만명이 넘는 세계 각국 바이어와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국제관이 위치한 5.1홀에는 한국패션소재협회와 KOTRA에서 주관한 한국관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업체로 이루어진 밀라노 우니카(Milano Unica), 살롱 유럽(Salon Europe), 일본관, 대만관 등 다양한 국가관이 구성됐으며, 호주, 프랑스, 독일, 터키, 영국 등 다양한 업체에서 프리미엄 울존과 버브 포 디자인(Verve for Design) 등 특화존을 형성해 하이엔드 제품을 선보였다. 동일한 기간에 인근 전시장에서 열린 CHIC 의류박람회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관의 ‘프리뷰 인 차이나’가 구성됐고 추계 얀 엑스포, PH Value가 동시에 개최되어 모든 직물의류 제품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원스탑 플랫폼으로써 바이어에게 보다 폭 넓은 소싱 옵션을 제공했다.

올해 전시회는 참가 기업과 패션 바이어들이 최신 섬유패션 시장 현황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폭 넓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인터텍스타일 디렉션 트렌드 포럼과 패브릭 차이나 트렌드 포럼을 통해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2020/21 F/W 시즌 트렌드 영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 외에도 주요 산업 이슈를 다루는 세미나, 패널 토론, 선두 기업의 제품 시연회 행사 등 여러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올해 한국관은 한국패션소재협회와 KOTRA 공동 주관으로 한국관 참가사를 지원했다. 한국관은 55개사 77개 부스 규모로 구성되어 교직물, 기능성 소재, 친환경 소재, 후가공 소재 등 다양하고 특화된 소재를 선보였다. 특히 KOTRA의 지원으로 한국관 내에 별도의 트렌드 포럼관을 구성해 한국 패션 소재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 외에도 한국관 참가기업만을 대상으로 VIP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소재협 관계자는 “한국관은 매년 전시회에 참가한 국가관 중 바이어들의 방문 빈도수가 가장 많았던 최고의 인기 국가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금년도에도 우수한 상담 실적으로 이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에는 한국관과는 별도로 한국섬유수출입협회의 지자체 지원 13개사가 참가한 섬수협관과 한국섬유마케팅센터의 9개사로 구성된 KTC관이 마련됐다.<관련 기사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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