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브랜드>

셰이딩, 윤곽 디자인 등
빅 사이즈 중심 여성 의류

미국 데님 브랜드 리(LEE)가 인지 과학 기술을 도입해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바디 라인의 여성 의류를 선보인다.

리 브랜드의 ‘셰이프 일루전(Shape Illusion)’은 시각적인 인지 과학 기술과 인체에 맞춘 셰이딩 테크놀로지를 활용해서 디자인, 제작한 컬렉션이다.

봉제선 심, 셰이딩, 컨투어링 등을 통해 더 길어보이게 하고 감추는 등 윤곽을 형성한다. 여성복 14 사이즈(한국 사이즈 88)에 맞추어 패턴을 제작해 다양한 사이즈에 효과적인 느낌을 제공할 수 있는 컬렉션이다.

셰이프 일루전 컬렉션은 사람의 눈이 인지하고, 보고도 인지하지 않는 시각학 원리를 이용한다. 360도 각도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됐으며, 정확한 셰이드와 컨투어링을 위해서는 나노 레이저 기술이 사용됐다. 봉제선 심과 포켓의 위치, 패브릭 드레이핑 등도 모두 의도적으로 만들어졌다.

컬렉션은 Lee Rider 배너 하에 월마트 온/오프라인 매장들에서 판매되며, 리 브랜드의 온라인 매장을 통해서도 판매된다. 하의 제품들은 사이즈 4에서 24까지 런칭됐으며, 탑 제품들은 XS에서 XXXL까지 있다. 플러스 사이즈를 강조한 컬렉션이다.

플러스 사이즈 여성 의류 시장은 미국에서 일반 의류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코어사이트 리서치에 의하면 이 시장은 2019년 307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리(LEE)는 컨투어 브랜즈(Kontoor Brands)의 자회사다. 올해 봄 VF 코포레이션으로부터 랭글러(Wrangler) 등과 함께 분리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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