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랜드 中 수출시 문제해결 협조 요청
2008년 MOU…中국가표준(GB) 협력업무 수행

중국 상하이시질량감독검험기술연구원(Shanghai Institute of Quality Inspection and Technical Research, SQI)의 허쥔 부원장과 동웨이 부과장 등 섬유부문 담당자들이 지난달 30일 KOTITI시험연구원(이사장 김정수)의 성남 본원을 방문했다.

KOTITI는 2008년 SQI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중국 국가표준(GB) 관련 협력업무를 수행해왔으며, 임직원들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SQI는 중국 상하이 시정부가 법에 의거해 설립한 제품품질 감독 기술연구원으로 섬유, 화장품, 식품, 전기∙전자제품, 조명, 에너지효율, 건축자재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시험, 인증 및 교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중국 정부로부터 권한을 위임 받아 시중에서 판매중인 제품에 대한 품질 조사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SQI와 KOTITI 관계자들은 회사 소개 동영상을 시청한 후 KOTITI 시험실과 파일롯 설비를 둘러보고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분야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KOTITI 관계자는 SQI에 국내 업체들이 중국 수출 시에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전달했으며, 특히 SQI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판품 조사 과정에서 국내 브랜드의 문제 발생 시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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