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무 박춘무 내달 15일 추계 서울컬렉션 컴백
개막 첫날 15일 기업쇼 국내외 총괄 디렉터 역할

뉴욕컬렉션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대표 여성복 ‘데무 박춘무’의 박춘무 디자이너가 오랜만에 서울컬렉션에 선다.

DEMOO PARKCHOONMOO 2020 S/S SEOUL COLLECTION이 오는 10월 15일 서울패션위크 첫 개막일인 15일 오후 8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2에서 화려한 무대를 연다.

특히 이날 데무의 패션쇼 무대위에는 박춘무 디자이너와 나란히 후계자인 최윤모 이사가 함께 손을 잡고 무대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박춘무 디자이너는 “언타이틀닷을 통해 자체 글로벌 사업부를 총괄해왔던 최윤모 이사는 그동안 데무의 국내외 영업과 수출사업까지 총괄해오면서 디자인 디렉팅 역할을 해온 만큼 그동안의 데무 박춘무가 갖고 있는 고유 정체성에 젊고 글로벌한 감성을 입힌 새로운 데무의 모습을 이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서울컬렉션은 데무의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알리기 위한 행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울컬렉션을 통해 본격적인 후계자의 길을 걷게된 최윤모 이사는 (주)데무의 최병문 대표와 박춘무 디자이너의 장남으로 미국 명문대 디자인학과를 전공한 재원이다.

글로벌 비즈니스에 적합한 탄탄한 인맥과 영어실력으로 이미 (주)데무의 해외사업을 총괄해오면서도 국내 백화점 영업 등 굵직하고 중요한 업무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면서 데무의 전국 100개점에 달하는 점포의 매출 효율 신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데무의 뜻깊은 변화를 위한 첫 컬렉션이 될 예정인 이번 무대는 서울패션위크에서 유일한 기업패션쇼로 참가한다.

이번 가을 시즌 데무는 신세계 백화점 3개점을 추가로 오픈하면서 백화점 40개점을 완성하고 아울렛 등 약 100여개 매장을 전개중이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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