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ITI 하노이 시험실 오픈식에서 테이프를 커팅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14년 호치민법인 이어 韓∙베트남 기업 밀착 지원
삼성전자∙협력사 대상…전기전자 규제대응 세미나

KOTITI시험연구원(이사장 김정수)은 지난달 20일 베트남 하노이 시험실 오픈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KOTITI의 김정수 이사장, 이상락 원장, 김학석 상임이사를 비롯해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김한용 회장, 베트남 한인협회 장은숙 부회장, 삼성전자 김종두 상무, 삼성전기 김우성 상무 등 현지 기업 관계자와 베트남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하노이 시험실은 유해물질 분석을 위한 시험실로, 최첨단 시험설비를 구축하고 우수인재들을 채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시험분석 역량을 구축했다. 또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업체와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분석, 컨설팅, 기술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생산라인 품질관리에 앞장 설 방침이다.

KOTITI는 지난 2014년에 설립한 베트남 호치민 법인에서 섬유제품에 대한 시험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하노이 시험실 구축으로 현지 진출 기업들은 섬유제품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주얼리까지 다양한 시험분야에 대하여 신속하고 편리하게 시험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오픈식에 이어 개최된 전기전자 제품 규제 대응 세미나에서는 삼성전자와 협력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현 생활환경사업본부장이 ‘전기전자 제품 환경규제 대응’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환경규제에 대한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전기전자 제품 중 RoHS 규제와 자원순환법에 대한 기업 대응 실무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수년간의 전기전자 대응 업무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사례와 실용적인 내용들이 발표되어 참석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지 기업 담당자들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공유하고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협력사 대상…전기전자 규제대응 세미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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