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부터 그린까지... 친환경 데님소재 쏟아진다
오는 25일 개막, 2020/2021 추동 트랜드 소재전 27일까지
올해 25회를 맞이한 중국 상해 인터텍스타일 추계 전시회의 개막이 바짝 앞으로 다가왔다.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국립전시컨센션센터(NECC)에서 얀 엑스포 추계 전시회, 의류전시회 CHIC, 니트패션전시회 PH Value와 공동 개최된다.
2020/2021 가을 겨울 시즌을 위한 데님 특화존(7.2홀) ‘비욘드 데님(Beyond Denim)’이 주목을 끌 전망이다.
이곳에는 140개 이상의 선두기업이 중국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참가한다.
폐수처리 공정시행,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 등 친환경적인 방안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이곳에서 천연섬유, 친환경 염색, 등 특화 제품들을 망라할 계획.
이번 2020 2021 F/W 시즌 트랜드 중 하나인 ‘하이테크(High-tech features)’와 ‘정교한 장인정신(Craftmanship)’이 접목된 데님에 대한 관심이 특히 집중 조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욘드 데님 트렌드 포럼에서는 바이어를 포함한 전문 참관객들을 위해 우수 참가기업들의 샘플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해외 참가기업들은 트랜디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인데 환경 친화 및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기업들이 두각을 보일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파키스탄관에 참가할 ▲인디고 텍스타일(Indigo Textile)은 오코텍스(OEKP-TEX) 스탠다드 100 및 GRS인증을 받은 4-D 익스펜디드 스트레치 데님과 레트로 빈티지 감성 데님 컬렉션을 공개하며, 텐셀소재와 책임감 있는 소싱 및 폐기물 최소화 등 지속가능한 실천 방안을 중요시하는 ▲시딕슨스(Siddiqsons)와 C2C Gold 인증을 받은 데님 ▲라지바이 텍스타일(Rajby Textiles),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개발한 데님 ▲술티(Soorty) 등 다수 기업의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터키의 참가기업 중 ▲오르타 아나돌루(Orta Anadolu)는 이번전시회에 친환경 트렌드를 소개하기 위해 제로맥스 리바이탈라이즈드(ZERO-MAX REVITALIZED)를 포함해 혁신적인 컬렉션도 공개하며, ▲보사(Bossa)의 써모라이트와 울섬유로 생산한 테크니트 데님, 울트라네로 인텍스 블랙데님은 물론, 아틀라스 데님 텍스타일은 100% 지속가능한 데님 및 고품질 친환경 데님이 대거 전시될 예정.
아울러 이번 데님 트랜드 포럼의 테마는 다음과 같다.
*세레니티(SERENITY): 아늑한 집에서 평온한 휴식을 취하는 감성을 표현했다. 환경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소재의 캐주얼데님, 햄프(Hemp)와 텐셀(Tencel)을 홈합하여 생산한 코듀로이,가 대표적이다.
이 테마에 맞춰 천연섬유, 유기농 코튼, 텐셀, 린넨을 혼합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리메이드(RE-MADE): 업사이클링을 활용해 컨템포러리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노스텔지어 감성을 일깨운다. 지구 살리기 캠페인 일환으로 쓰레기 감소, 재사용, 재활용, 리메이크에 대한 전세게적 관심이 필요하다. 리사이클 데님직물에 빈티지한 느낌을 가미하여 업사이클 패션을 소개한다.
*크래프트(CRAFT): 나뭇잎의 다채로운 색상, 식물 뿌리에서 추출한 독특한 색상으로 가득 채워진 선명한 팔레트로 데님을 표현했다. 전통적인 패턴, 직물, 고대 문화예술 및 수예품에서 강렬한 영감을 받은 이번 가을 테마는 천연염료활용, 섬세한 기술력(바느질, 아플리케)을 바탕으로 생산된 데님을 전시하여 장인정신의 진가를 드러낸다.
*뉴에이지(NEW AGE): 쉬머링과 홀로그램 기법을 포함한 하이테크의 특징을 데님에 적용해 스트릿 패션과 퍼포먼스 감성의 이이덴티티를 엣지있고 매력적으로 나타냈다. 리플랙티브, 메탈릭, PU 코팅과 같은 하이테크 마감처리가 특징인 데님 등이 인기를 보일 예정.
한편, 이번 전시회는 메쎄프랑크푸르트 홍콩법인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중국 섬유정보센터와 공동주관한다.
이번 전시회에 대한 세부정보는 www.intertextileappar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섬유 산업 현황 및 메쎄 프랑크푸르트가 전세계적으로 주관하고 있는 섬유전시회 정보는 www.texpertise-network.com에서 찾을 수 있다.
조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