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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방, ‘울(WOOL) 대중화’ 원년 선포
김경환 기자  |  webmaster@it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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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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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뛰어난 울 혼방 ‘울트라’ 바이어 각광
V-CLASSIC 청바지 ·
PP-QUICK 스포츠웨어용 인기

국내 대표적인 면방 기업인 경방(회장 김준)이 지난달 28~30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PIS) 2019’에 참가해 ‘울트라(WOOLTRA)’를 내세워 ‘울(WOOL) 대중화’를 선포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주도한 김경백 전무(생산본부장)는 “이번 전시회는 면방 업체인 경방이 ‘울트라’ 등 새로이 개발한 원사를 원단과 함께 패션 기업과 의류 벤더 기업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면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경방 제품을 필요로 하는 패션 기업들에게 맞춤형으로 제안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PIS 2019' 전시회 경방 부스에서 김경백 전무가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 울트라(WOOLTRA)와 울 대중화
경방이 올해 첫 선을 보인 2019 F/W 시즌 신제품 ‘울트라(WOOLTRA)’는 울 혼방 제품으로 모두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쾌적성과 보온성이 뛰어난 고기능성 소재이다.

특히 경방은 2019년부터 ‘울 대중화’를 선포했다. 울(WOOL)은 고가의 의류용 소재라는 인식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워 했으나, 경방의 ‘울트라’ 제품은 탁월한 퀄리티를 유지하고 원료를 최상급 메리노 울인 슈퍼워시드 울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울 원사(실) 가격의 30% 이상 저렴하게 생산 공급할 수 있어 이를 해소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에 경방 ‘울트라’ 브랜드 제품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특히 국내외 전시회에서 바이어 상담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또한 새로 증설된 경방 베트남 3공장은 울 전용 공장으로 모든 울 혼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 라인을 셋업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모든 울 혼방 제품을 공급하며 해당 분야를 리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방은 최고 품질의 울 의류를 선보이기 위해 ‘친환경 소재와 호주산 메리노 울’을 통해 원사부터 관리하고 있다. 이렇게 특별한 시스템으로 생산된 ‘울트라’는 국내 바이어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할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이에 경방 ‘울트라’는 세계적인 명품에 견주어 손색이 없는 최상급의 양모와 울 벌키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원료의 조합으로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일반 제품의 가격이 높았던 난제를 해결하고 획기적인 생산 프로세스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가성비를 높여 울 제품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보인다.

경방은 사계절용 기능성 울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흡한속건, 항균, 안티 필링성 등이 우수한 사계절용 울 혼방 제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특히 겨울용으로 발열 기능이 포함된 ‘울트라’ 제품을 개발 중이다.

경방 관계자는 “유니클로의 경우 울 제품의 울 함유율이 80%에서 30%까지 계속 낮아지는 추세이며 앞으로 계속 낮추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개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따라서 경방 ‘울트라’는 이러한 추세에 맞는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소재이며, 품질 관리가 뛰어난 소비자 중심의 ‘울트라’ 제품은 최상급 메리노 울을 사용한 프리미엄 남녀 의류에 적합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V-CLASSIC과 PP-QUICK
청바지 한 벌 완성하기 위해서는 물을 6800리터 사용하고 수많은 공정을 거치고 있다. 패션업계는 가장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산업 중 하나라는 지적을 받지만 적절한 대책을 제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청바지는 친환경적인 생산이 가장 어려운 제품 중 하나라고 한다. 그러나 경방 ‘V-CLASSIC’ 소재는 인디고 & 피그먼트 룩킹 제품이며 친환경 공법과 친환경 원료로 만들어진 ‘에코 데님’이다. 기존 데님은 눈이나 비가 내리면 청바지가 젖어 축축해지고 물 빠짐이 생겨 속옷마저 오염이 되는 등 소비자 클레임이 빈번이 발생하는 아이템이다. 이에 경방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친환경 발수 데님 청바지’를 개발해 눈비를 맞아도 문제없이 물을 튕겨 내는 발수 데님을 개발 중에 있다. 주로 20~40수의 면, 폴리, 텐셀 등 다양한 혼방을 적용했으며, 물을 적게 사용하는 친환경 에코 데님으로 우븐과 니트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서큘라니트(다이마루)에 적용해도 인디고 염색의 물 빠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니트용으로 사용 시에는 기존 멜란란지와 차별화된 헤더 느낌이 더 많이 나서 좋다. 또 멜란지의 단점을 모두 극복한 제품이다. 어떤 컬러도 발현할 수 있으며 후염으로 재고 최소화가 가능하다. 고농도와 관계없이 제품 가격이 동일하고 빠른 납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원료 및 염색 방법이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또 경방의‘PP(Pilling Prevent)-QUICK’은 천연 섬유 제품으로 면/모달/텐셀 등의 비율을 90%까지 사용해도 탁월한 필링 성능과 반영구적 흡한속건성을 갖는 더블 기능사이다. 스포츠웨어, 캐주얼니트용으로 안성맞춤이다. 기존 시장에 공급되는 유사 제품들은 모두 후가공 흡습 유연제를 사용해 세탁 2~3회를 거치면 성능이 현저히 떨어져 소비자 불만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그러나 경방 제품을 사용하면 원사(실)에서부터 성능이 발휘되기 때문에 후가공 공정의 도움이 없이도 세탁 후 성능 저하가 없는 반영구적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또 최근에는 ‘DRY-EST’ 기술과 경방의 ‘PP-QUICK’ 2가지 기술을 활용한 땀 방지 양면 원단이 개발됐다. 바깥쪽 원단은 발수 기능으로 물을 튕겨내고 안쪽은 흡한속건 기능을 부여한 반영구적 기능성 제품으로 땀이 나도 원단에 땀 자국이 보이지 않는 특수 기능성 원단이다. 이를 등산복이나 내의용으로 활용하면 몸에 끈적거림이 없이 항상 쾌적하게 등산을 할 수도 있고, 저체온증으로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원단 용도에 따라서는 발수도 조절이 가능 하기 때문에 운동복 등 스포츠웨어로 활용하면 항상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폴리에스터를 방사할 때 오메가를 첨가해 UV 차단 기능을 향상시킨‘OMEGACELL’, 일라이트(운모석)를 첨가해 항균 & MRSA, 아토피 억제, 소취 기능이 뛰어난‘CURECELL’(나이키 신발 깔창에 사용 중), 꼬임으로 밀리지 않고 패치 느낌을 주며 필링성이 우수하고 터치가 자연스러운‘MIMIC SLUB’, 세계 최초의 MVS 타입의 슬럽사로 번 아웃과 자카드 느낌을 주는 ‘MVS SLUB’, MVS로 방적해 면의 편안함과 린넨의 청량감을 동시에 갖는 ‘LINCOT’, 부드러운 터치와 우수한 필링성을 갖춘 ‘PP Yarn’, 3년 전에 개발한 제품으로 상변화 물질인 PCM을 적용해 레이온사에 10~12줄의 캡슐을 넣은 제품(기존 ‘아웃라스트’에 비교할 때 성능이 우수해 일본에서 관심) 등을 선보였다.

김 전무는 “경방이 개발한 제품들을 가지고 국내 패션 기업이나 의류 벤더에 프로모션하고 있는데 관심들이 많다”면서 “이들 수요 업체들과 효과적으로 콜라보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새로운 소재를 공급하는 등 국내 섬유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2638-6006, 031-333-4291)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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