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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 · LH 주관 ‘미얀마 산단’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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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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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공식 참석 · 68만평 규모 2024년 분양
인구 5,400만 양질의 인력, 저렴한 임금 매력

베트남 · 印尼 포화 상태, 섬유 봉제 투자 적지
세아지분 20%, 대미 수출 규제 해제 임박 인기예상

지난 4일 미얀마 현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진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는 글로벌 의류 벤더인 세아상역(회장 김웅기)과 LH공사·미얀마 정부의 컨소시엄으로 본격 진행된다. ※고딕(본지 2018년 9월 3일 자 15면 톱기사 참조)

미얀마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기공식에 참석해 경제계에 크게 부각되고 있는 한·미얀마 산업단지는 당초 세아상역이 LH공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미얀마 정부와 함께 추진해왔는데 이 산단 조성의 지분 20%를 세아상역 계열 세아글로벌이 갖고 주도적으로 분양 작업을 시행하게 된다.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는 양곤주 야웅니핀 지역에 68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1,300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착공식을 계기로 본격 공사에 착수해 2024년에 분양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에 소요된 1,300억원 중 700억원은 미얀마 정부가 한국의 대외 경제협력기구(EDCF) 차관을 유치함에 따라 첫 삽을 뜨게 됐다. 미얀마 정부는 부지를 현물 출자 했다.

세아가 LH와 함께 지난해부터 은밀히 진행돼온 이 산업단지는 인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지가 이미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어 미얀마가 저렴한 인건비와 양질의 노동력을 갖춘 투자 적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아와 LH공사 측은 이 공단에 섬유·봉제 업체를 대거 유치하는 것은 물론 업종에 구애 없이 입주 희망 업체는 수용 한도 내에서 선착순 모두 허용할 방침이다.

미얀마는 태국과 인접한 면적 6,765만 9,000헥타르에 인구 5,433만명에 달하며 인구의 88%가 불교 신자이고 기독교 6%, 이슬람 4%의 종교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국민성이 매우 유순하여 공장 근로자들의 순응도가 높고 임금도 베트남·인도네시아보다 저렴해 신성통상을 비롯해 한국의 섬유봉제 기업 120개사를 비롯 에너지, 건설, 금융서비스, 소비재 등 200여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있다.

다만 미얀마는 아직까지 미국에 직접 수출이 허용되지 않고 있어 진출  기업들 대부분이 국내 내수용 의류를 생산해 반입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멀지 않은 장래에 미얀마산 섬유·의류 수입을 허용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한국 섬유·봉제 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이날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 기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 변창흠 LH공사 사장, 미얀마 민쉐 부통령, 한쩌어 건설부 장관, 표민떼인 양곤 주지사가 단상에서 기공식 퍼포먼스를 가졌으며(사진) 이날 행사에는 우리 정부 인사와 재계 대표들 200여명의 한국 측 경제사절단과 미얀마 각 부처장관과 기업인 250여명등 총 4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 기공식을 계기로 추가 해외 진출과 신규진출을 모색 중인 국내 섬유·봉제 기업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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