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0개 학교 패션디자이너와 모델 도전

지난 28일 개최된 제 8회 고교패션컬렉션에서 모델상을 수상한 이란출신 김민혁(송파공업고등학교, 사진 가운데)군이 수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150여개 학교에서 패션 디자이너와 모델에 도전해 솜씨를 뽐내는 제 8회 고교패션컬렉션과 취업박람회가 지난 28일 코트라와 섬유센터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미래의 패션 디자이너와 모델을 꿈꾸는 학생들의 열정을 확인하는 이 행사는 섬유패션계열 특성화고와 진로센터를 통해 모집된 전국 80여개 학교의 학생들이 패션 디자이너에 도전, 매회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의상들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모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50여명의 고등학생 모델들이 직접 런웨이에서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해마다 디자이너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며 프리 패션쇼와 심사로 참여하고 있는가운데, 올해 제 8회 고교패션컬렉션은 디자이너 김지만과 LS네트웍스 '프로스펙스(PROSPECS)'가 행사 후원사로 참여했다.

또한 교육감상으로 모델상, 디자이너상, 스텝 봉사상 등 특별상이 신설됐다. 한편, 이란 출신 김민혁 학생(서울 송파공업고등학교)이 모델 오디션 경쟁부분에 합격했으며 EBS 다큐 프라임팀과 함께 고교패션 컬렉션의 여덟 번 째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고교패션컬렉션에서는 참여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패션과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을 뽐내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수많은 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한 끝에 수상자들이 나왔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 앞서 심사위원이자 프리 패션쇼를 선보인 디자이너 김만지는 "심사를 하는 내낸 놀라움을 넘어 무서울 정도로 고등학생들의 실력이 뛰어나다"면서 "앞으로 이들이 이끌 K패션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고교패션 컬렉션 조직위원회와 에듀컴(대표 김정호)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산업협회, 한국섬유수출입조합 한국패션소재협회, 한국 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등 관련기관과 함께 패션계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육성에 이번 행사의 취지를 뒀다”며 “매년 뛰어난 학생들이 나와 놀랐지만 올해는 특히 실력이 출중한 학생들이 많아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소감했다.

 
   
만지 2019 F/W 컬렉션 패션쇼.
 
올해 고교컬렉션 최종 수상자들이 합동 런웨이를 하고 있다.
   
   
제8회 고교패션컬렉션 런웨이.

올해 제8회 고교패션컬렉션 최종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전국대학생 연합회장상에는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의 고은비 학생 ▲한중 패션비즈니스 상에는 인천디자인고등학교의 김영한 학생 ▲한중패션인재개발원장 상에는 안양공업고등학교의 오윤정 학생 ▲프로스펙스 모델 상에는 한국패션실용전문학교 김수현 학생, 인천해송고등학교의 전혜린 학생,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의 안지민 학생, ▲베스트모델 상에는 춘천한샘고등학교의 김진선 학생 ▲베스트테크니컬 상에는 서울공업고등학교 김영민 학생 ▲베스트스타일 상에는 인천디자인고등학교의 박지수 학생 ▲베스트크리에이티브 상에는 서울디자인고등학교 유승민 학생 ▲상해 ISTITUTO MARANGONI상에는 서울공업고등학교 강아연 학생 ▲고교패션컬렉션 심사위원 상에는 안양공업고등학교의 양동민 학생 ▲한국패션산업협회장 상에는 안양공업고등학교의 남양우 학생, 인천디자인고등학교의 신은경 학생 ▲서울섬유패션봉제협회 상에는 서울공업고등학교의 권지윤 학생, 이원영 학생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사업협회 상에는 서울디자인고의 정재연 학생 ▲한국패션소재협회 상에는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의 김예린 학생 ▲한국섬유수출입협회장 상에는 인천디자인고등학교의 김은비 학생, 서울디자인고등학교의 김하은 학생 ▲서울시의장 상에는 서울디자인고의 안시은 학생 ▲서울시교육감 상에는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의 백승연 학생, 송파공업고등학교의 김민혁 학생, 상계고등학교의 장선우 학생,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의 이주희 학생, 한봄고등학교의 엄채령 학생, 서울공업고등학교의 이민경 학생 등이 수상했다.

조정희기자.

 
   
제8회 고교패션컬렉션 베스트 모델상 수상자.

 

 
   
 
   
제8회 교패션컬렉션 수상자및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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