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드 파이버社
생산 설비 확대 추진

핀란드 신생 리사이클 섬유 개발 기업 인피니티드 파이버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인피니티드(Infinited Fiber, IFC)는 싱가포르 소재 기업 RGE가 H&M 그룹, Fortum, Virala들을 포함한 기존 투자자들에 합류하게 됐다고 알렸다.

IFC는 지난 봄 스웨덴의 H&M과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Fortum, 디지털 마케팅 및 웹 개발 기업 Virala 등으로부터 370만 유로의 펀딩을 제공받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IFC는 섬유 폐기물 등을 활용해 새 텍스타일 파이버를 만드는 기업의 기술 생산 규모를 늘리기 위해 펀딩을 모으고 있다. RGE와의 합의 내용은 IFC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협력을 포함한다.

IFC는 2018년 초부터 핀란드 에스푸에서 연 50톤 생산 규모의 파일롯 공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H&M과 미국의 VF 코포레이션 등이 테스팅 용도로 사용하는 기업의 섬유를 생산해왔다.

최근 핀란드 남부 발케아코스키에 위치한 설비를 임대했으며, 이를 연 500톤 규모의 상용화 이전(pre-commercial) 공장과 고객 트레이닝 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는 2020년 초 시작된다.

RGE의 투자는 IFC가 유치한 단일 투자(single investment)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이라 한다.

IFC는 텍스타일, 카드보드, 짚과 같은 농산물 폐기물을 업사이클시켜 새로운 코튼을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새로 만들어지는 파이버는 무한하게(infinite) 계속 재활용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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