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박갑열 ㈜영텍스타일 대표이사

영텍스타일 '프리뷰 인 서울' 부스 모습

8월 28~30일 ‘PIS 2019’ 참가…다양한 아우터웨어 소재 선보여
벽지(WALLPAPER)ㆍ베이비캐리어 등 비의류 사업도 활발히 전개
신한산업ㆍ영인터내셔날 등 계열사 함께 2억불 고지 향해 전진 강조

 

오늘의 어려움을 이기자
급격한 국내외 정세 변화와 소용돌이 속에서 경기가 날로 어려움에 빠져 들어가고 있고, 대일 경제전쟁으로 인해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긴장감 속에서 모든 국민들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원자재 가격과 물량 공세로 인해 처절하게 한국 섬유산업은 민 낯을 드러내고 있고 진퇴양난의 풍전등화 같은 상황에 놓이며 이제는 중환자실에서 오늘 내일 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1986년 출발한 영텍스타일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교직물 생산 수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레미에르비종 파리’ 등 유명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세계 각지에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 등 계열사와 함께 버티칼 시스템을 운영하며 그룹 전체 매출이 1억 5000만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다. 현재 교직물과 기능성 직물에 이르기까지 제직과 염색 및 후가공(신한산업), 봉제(영인터) 분야에서 이에 독특한 아이덴티티와 스타일을 지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적인 교직물 전문 영역을 선도하고 있는 영텍스타일의 박갑열 대표를 만났다.

박 대표는“작금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한국의 섬유산업은 지금까지도 그러했듯이 아직은 나름의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특히 이웃 나라 일본도 가지지 못한 우리만의 강하고 끈질긴 정신이 살아 있고 그것으로 지금까지 버텨오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남고자 하는 강한 근성과 집중력과 승부욕 그리고 우리만의 성실성과 기술력이 아직은 우리의 섬유산업을 이끌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것이 ‘차별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텍스타일이 지난 33년동안 자신만의 독특한 차별화 스타일로 국내 그리고 세계 교직물 시장에서 선두 기업의 위상을 지키고 독보적인 위치에 도달했다고 자부한다.

그는 “오늘날의 영텍스그룹이 있기까지는 윤정규 회장님의 강한 리더십과 모든 임직원들의 인화단결의 산물로 여겨집니다. 영텍스타일을 중심으로 신한산업과 영인터내셔날 등 계열사들이 ‘일신 우일신’의 정신으로 나날이 성장해 가고 있고 오늘날 2억 달러의 매출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저는 민감한(Sensitive) 사람들이 섬유를 잘 다룰 수 있다고 봅니다. 선천적인 감성(Sensibility)과 판단 능력이 선행되더라도 후천적인 노력과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야만 경쟁력 있는 민감함(Sensitivity)을 가질 수 있습니다”라며 “영텍스타일은 민감한 사람들이 모여 더욱 민감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영텍스만의 경쟁력이고 또한 생명력입니다”라고 그의 경영 철학을 내비쳤다.

 

‘PIS 2019' 신규 출품 아이템: A홀 부스 번호 E07
올해도 ‘PIS’ 전시회에 참가(17번째)한 영텍스타일은 친환경 소재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된 차별화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이러한 꾸준함에 힘입어 오는 28일 열리는 전시회 개막식에서 ‘PIS 20주년 어워드’를 수상한다.

올해는 ‘ECO-ON’이라는 새로운 친환경 브랜드로 여러 유명 브랜드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오는 9월 파리에서 열리는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에 전략 제품군으로 자신있게 출품한다.

 

INNOVATION BRAND-NO 1 ‘ECO : ON’
박 대표는 “영텍스타일은 이번 PIS 전시회에서‘ECO : ON’이라는 국내외 최초로 개발된 새로운 차별화 제품군으로 친환경 소재인 리사이클 나이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그리고 리사이클 스판덱스, 리사이클 코튼 MVS, 오가닉코튼, BCI 사종을 중심으로 감성과 기능성, 패션성을 살린 영텍스타일만의 혁신적인 친환경 소재의 신개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영텍스타일의‘ECO : ON’은 ECOBLUE(리사이클 폴리에스터직물). ECONA(리사이클 나일론직물). ECONIA(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나일론 오가닉, BCO 교직), ECOSTA(리사이클 스판덱스직물) 등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 Recycle Nylon 20D FD.DTY를 소재로 Stretch & Non-Stretch성과 Soft Touch, UV-Cut의 특징을 살린 고급스러운 초박지 경량제품 ‘ECONA-SLIM’
△ Recycle Nylon 하이멀티 원사를 이용해 Micro Peach Skin 가공의 고감성 나이론직물 ‘ECONA-PS’
△ Recycle Hi Tenacity-Nylon 을 응용한 고강력 Cotton-Like 소재의 ‘ECONA-DURABIC’
△ 국내 최초로 Recycle Spandex를 사용한 Stretch 직물 ‘ECOSTA’
△ Recycle Cationt사와 Recycle Mechanical Stretch 원사의 조합으로 개발된 Chambrey 스트레치원단 ‘ECOBLUE-SEERSUCKER’
△ Recycle PET Hi-Multi를 응용한 소프트 터치 및 에코 피니싱을 통한 메모리원단 ‘ECOBLUE-ZEN’
△ Recycle PET/NYLON 과 Cotton MVS. Organic Cotton, BCI Cotton과의 교직 제품인 ‘ECONIA’
△ Cotton MVS를 응용해 Anti-Pilling성, 2-Tone, Unique Coarse Touch를 발현하는 ‘ONSTA’
△ Nylon/Cotton Spun Blended를 사용go Anti-Pilling성과 New & Unique Touch의 새로운 질감의 천연섬유 터치를 강조하는 ‘NYCOMA’

 

INNOVATION BRAND-NO 2: ‘LASKA-AERO’ 등
그 밖의 신규 품목으로는 중공율 60% 이상의 초경량 중공소재로서 보온성을 가미한 ‘LASKA-AERO’, 재생섬유나 자연섬유를 응용한 CATION CELLOLOSE FINISHING을 통해 CELLULOSE에 양이온성을 도입 염료나 가공제와의 직접 결합력을 증진한 새로운 컨셉의 셀루로우스 차별화 멜란지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제품 ‘CELLAN’, 기능성 소재로 땀냄새 제거가 탁월한 소취 원단으로 땀냄새의 주 원인인 암모니아 가스와 초산가스를 중화시키고 흡착시켜 냄새를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DEONIA’등이 있다.

또 새로운 조직감을 강조하는 나이론 고강력 직물인 ‘DURABIC’, NC 방적사를 응용한 새로운 질감과 내구성이 탁월한 ‘NYCOMA’, NP/C의 단점인 견뢰도를 보완하고 장점을 살린 P/C 마이크로 교직물인 ‘MIDAS’, N/C MICRO 교직물 ‘EVERS’가 있다.

그리고 나이론 차별화 감성 제품으로 나이론 마이크로를 사용한 경량 고밀도직물로 선명한 색상과 부드러운 감성 터치를 장점으로 하며 견뢰도가 우수하고 나이론 특유의 고급스러운 광택과 외관을 갖는 ‘FINA-PS’ 가 있다. 이 제품은 30데니어로부터 70데니어의 다양한 원사를 사용한 소재로 피치스킨 제품군인 ‘파이나-피에스(FINA-PS)’, 와 초강연 소재군인 ‘파이나-에치티(FINA-HT)’, 스트레치 타입의 ‘파이나-에스티(FINA-ST)’ 등 STRETCH와 NON-STRETCH 타입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개발되어 유럽 및 미주시장의 주요 바이어로부터 많은 오더를 진행 중에 있는 아이템이다.

‘METAMO’는 변형 수축직물로서 원사가공으로부터 염가공까지의 공정별 신공법을 적용, 원사의 변형을 통해 변형 조직감을 발현하는 혁신적인 새로운 신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NYLON 0.3데니아급의 20데니아 직물로 고급스러운 터치와 광택, 다운프루프 성능을 강조하는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나이론 박지직물인 ‘NYCRO’도 눈에 띈다.

기타 ‘ECO 소재군’으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와 나이론, 오가닉코튼, BCI COTTON 등을 응용한 에코-프렌들리 소재군을 중심으로 새로운 신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영텍스그룹의 효자 아이템인 P/TC 차별화 소재인 ‘LASKA’는 현재도 국내외 대형 브랜드에서 인기가 좋은 제품군으로 특히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를 비롯해 디스커버리, 카나다구스, TNF 등 국내외 빅 바이어들에게 오랜 기간 가장 선호하는 제품으로 고품질의 생산 안정화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그 동안 상품화로 연결된 수량만 해도 3000만야드 이상이다. 현재도 대량생산을 유지하고 있는 제품군으로 또 다른 이름으로 다양한 ‘LASKA’제품들이 개발되고 상품화가 이어지고 있다.

그 밖의 마이크로 ‘PRA-DRAEM’, ‘SUPRA’와 메모리 직물 ‘ZENITH’로부터 재생섬유인 CUPRO. MODAL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구성의 차별화 제품군들이 전략제품군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내벽지 사진. 영텍스타일은 최근 벽지(WALLPAPER) 사업을 새롭게 런칭했다.

비의류 사업으로 성장도 차별화
영텍스타일은 패션 소재인 의류용과 달리 또 다른 사업군으로 비의류 사업들을 진행 중에 있다. 폴리에스터 특수가공을 통한 베이비캐리어 ‘BACA’, PP 소재의 고급 가방지 및 소파용 원단인 ‘CABASO’, 차량용 내장재 사업과 최근 새롭게 런칭한 벽지(WALLPAPER) 사업 등 차별화 소재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영텍스타일을 새롭게 견인할 신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영텍스타일은 지금까지 전년대비 2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텍스타일, 신한산업, 영인터내셔날 등 계열 3사가 한마음 하나로 뭉쳐서 그룹 목표인 2억 달러의 고지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영텍스타일은 아직도 ‘성장-ON’…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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