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전통 명품 백화점
환경 변화, 임대료 등

미국 고급 백화점 체인 바니스 뉴욕이 지난주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미국에서 근래 시어스, 토이저러스 등 파산보호 신청과 매장 수 감소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명품 리테일러도 급변하는 리테일 환경의 영향력으로부터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나 매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니스는 챕터 11 신청 배경에 대해 “업계 내 많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리테일 환경이 어려워지고, 임대료가 높아지면서 바니스가 크게 영향을 입게 됐다”고 전했다.

바니스는 최근 명품 온라인 리테일러 네타포르테, 파펫치와, 럭셔리 리세일 사이트 더리얼리얼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들과 경쟁하게 됐다고 시카고 트리뷴은 설명했다.

바니스는 1923년 뉴욕 맨해튼에 첫 매장을 열며 설립됐다. 글로벌 탑 디자이너들의 의류 등을 제공해 왔다. 1970년 대 이탈리아 조지오 아르마니를 포함, 새 디자이너들을 미국에 소개하기도 했다.

바니스는 미국 내 22개 매장 중 15개의 문을 닫고 7개 매장과 온라인 매장은 운영을 계속하며, 바이어를 물색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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