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 새 시즌 전망
중·베트남·방글라 수입↑

8월 시작된 2019~2020 시즌 글로벌 원면 무역량과 생산량이 모두 증가할 전망이다.

미농무성(USDA)의 가장 최근 ‘코튼 앤 울 아웃룩’ 보고서에 따르면 새 시즌에 원면 무역량은 2018~2019 시즌에 비해 7.5% 증가할 전망이며, 생산량은 5% 증가할 전망이다.

생산량은 이와 같이 증가하면 1억2580만 베일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2011~2012 시즌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치라고 한다. 생산량이 증가하는 지역이 있고, 감소하는 곳이 있을 전망인데, 총 증가량이 감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 시즌 글로벌 무역량은 2018~2019 시즌에 비해 증가해 4420만 베일이 될 전망이다. 미국과 브라질의 수출 증가세가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공급량 증가와 해외 시장에서 수요 증가로 2019~2020 시즌에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USDA는 전했다. 올 시즌 수출이 17%(250만 베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또한 수출이 지난 시즌에 비해 29%(180만 베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8~2019 시즌 1280만 베일로 현재 추정되며 생산이 기록치를 찍었고 새 시즌에도 상당한 양의 생산량이 전망되면서 이로 인한 수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다른 주요 수출국가인 인도에서는 비교적 적은 양의 수출 증가세가, 호주에서는 생산량 감소로 인해 50%(180만 베일)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USDA는 전했다.

주요 수입국가인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에서는 모두 수입 증가세가 예측된다. 최대 소비국가인 중국에서는 새 시즌에 2018~2019 시즌보다 13.5% 많은 원면을 수입할 전망이다. 베트남과 방글라데시에서는 텍스타일 산업이 성장해 가면서 원면 수입 증가가 예상된다고 USDA는 전했다.

새 시즌 글로벌 생산량 중 78% 이상이 인도, 중국, 미국, 브라질, 파키스탄 등 5개국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인도가 글로벌 총 생산량 중 23%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큰 생산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2% 비중을 차지하며 인도 생산량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은 1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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