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활성화 TF팀 구성…대책회의 정례화
섬산련, 업계 애로사항 수렴ㆍ대정부 건의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올해 상반기 섬유수출이 전년대비 7.7% 감소를 기록하는 등 섬유패션 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섬유센터에서‘섬유패션 수출전략 간담회’를 열고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동창 섬산련 부회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ㆍ부산 지역을 포함해 전국 섬유패션 수출 유관단체 상근 책임자들이 모두 참석해 최근 섬유패션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업종별 수출대책회의’에서 나타난 “업종별로 하반기 수출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해외 수출에 나서고 있는 국내 섬유패션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하고, 정동창 섬산련 부회장을 단장으로 단체 상근 책임자들이 참석하는 수출활성화 TF팀을 구성하고 분기별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또 월별로 업계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섬산련이 나서서 업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수시로 현장 방문 애로조사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섬유패션 수출 업계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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