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8월 2일까지 참가자 신청 접수

세계 섬유생산자 대표 올림픽으로 불리는 ITMF(국제섬유생산자연맹) 총회가 내년 10월 회장국인 한국 개최를 1년 앞두고 올해 총회가 열리는 포르투갈 포르투에 세계 섬유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9월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린 ITMF 총회에서 전 세계 섬유제조업자 대표 수장(首長)으로 선출된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영원무역 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연차 총회가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세계 30여 개국 섬유 관련 협회 및 기업대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포르투갈 회의에는 한국에서 정회원인 섬유산업연합회와 준회원인 방직협회, 기업회원인 한세실업, 삼일방직, 성광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와 관련 섬유 패션 단체장과 기업대표 시험연구원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 회원국의 위상에 맞게 역대 총회 때보다 가장 많은 대표단이 참석한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총회에서는 화이버 세션에서 면화•화섬 6개 분야의 전문가 주제 발표와 △홈텍스타일 위원회 △유럽의 섬유산업 동향과 글로벌 섬유기계 시장 현황 소개에 이어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미래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 △섬유 가치사슬(소싱패턴혁신) △기술 혁신 스타트업 사례 발표 등에 관해 전문가 진단과 대응 방안이 폭넓게 논의된다.

단 회원국인 한국에서 내년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0 ITMF 서울 총회’ 개최를 확인하고 4일간의 공식 회의를 마치게 된다.

한편 지난해 9월 케냐 총회에서 명실공히 세계 섬유 제조업자 수장으로 선출된 성기학 회장 취임 이후 한국 단체와 기업뿐 아니라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등지의 섬유 단체 정회원 또는 기업회원 10여 개 곳이 신규 가입해 ITMF의 기능과 역할•위상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0월 포르투갈 총회에 참석할 섬유 패션 단체장과 기업 대표 희망자를 8월 2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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