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만弗 펀딩 성사
신생 기업 ‘언메이드’

영국의 신생 패션 소프트웨어 회사 언메이드(Unmade)가 최근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475만 파운드(562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언메이드는 주문 제작형 온-디맨드(on-demand) 방식으로 의류를 만드는 기술 기업으로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서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 온-디맨드 방식으로 필요한 만큼만 생산해 폐기물을 줄인다는 장점이 있다.

오프닝 세리모니, 파펫치, 크리스토퍼 래번, 셀프릿지 등이 언메이드의 기술을 이용한 바 있다. 최근에는 니트웨어 솔루션 제공과 더불어 프린트 커스터미제이션 기술 또한 개발, 도입했다. 영국 스포츠 의류 기업 라파 커스텀(Rapha Custom)을 위한 팀웨어 솔루션을 지난 봄 성공적으로 런칭했다고 한다.

공동설립자 핼 와츠에 의하면 현재 미국의 10대 의류 브랜드 중 3곳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옥타푸스 벤처가 이끌었으며, MMC 벤처, 펠릭스 캐피털 및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1000만 파운드의 투자금을 성사시켰다.

2014년 설립된 언메이드는 패션 산업 내 디자인과 생산 과정을 재해석하고자 하는 의지로 생겨났다. 기업의 특허 받은 소프트웨어는 LVMH의 이노베이션 어워드 후보로 지명된 바 있으며, 2017년 런던에서 열린 Drapers Digital Awards에서 혁신상(Best Use of Innovation)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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