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쟉의 글로벌 시장 확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프랑스 골프웨어 까스텔바쟉(대표 백배순)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주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수주회는 까스텔바쟉의 코스닥 상장 후 처음 진행한 공식 수주 행사로 더 주목을 받았다.

까스텔바쟉은 올해 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들과 일본 굴지의 종합상사를 직접 초청한 수주회를 개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두고 2020년 신제품과 주력 제품을 함께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만 킹본사와 중국 100골프, 일본 이토추(ITOCHU) 등 주요 바이어가 직접 참석해 이목을 집중했다.

올해 상품 리뷰와 내년 춘하 상품기획 방향 소개로 시작한 행사는 2020 S/S 상품들의 디자인 컨셉 발표 및 브랜드 글로벌 마케팅 가이드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까스텔바쟉은 각 파트별 발표를 통해 골프웨어 차별화 포인트, 디자인 컨셉 발표 및 세일즈 캠페인 상품 소개, 로컬상품 디자인 가이드 제시, 런웨이, 19SS 국내에서의 주요 마케팅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패션쇼를 통해 까스텔바쟉의 2020년 SS 시즌 메인 테마인 ‘색다른 파리 여행(An unusual trip in paris)’도 함께 소개했다. 이 테마는 프랑스 파리에서 느낄 수 있는 모티브를 응용한 것으로 프랑스 오리지널 브랜드 특유의 감성이 반영되기도.

까스텔바쟉 사업부는 이번 수주회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 유통 확장과 더불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룰 것으로 기대중이다.  기존 파트너사 외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업계 관계자를 상대로 한 브랜드 설명회도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까스텔바쟉은 프랑스 오리진 아티스트 브랜드로 팝아트에서 영감받은 화려한 컬러와 유니크한 아트워크로 독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보이고 있다. 2018년 대만 유명 백화점 소고 쫑사오(SOGO Zhongxiao)와 한신백화점(Hanshin)에 입점해 소비자의 반응을 살폈으며, 올해는 중국 최대 온라인 골프웨어 유통사인 100골프, 중국 패션 유통 전문기업 ‘이링쥬패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의 경쟁력을 높였다.

까스텔바쟉 백배순 대표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앞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신제품을 한눈에 파악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주회에 이어 아시아 바이어들과의 설명회를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에 성과를 내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서 지속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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