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소매업협회 보고
스마트 피팅룸 등 인기

글로벌 소비자들의 체험을 중시하는 성향이 날로 늘어가면서 리테일러들은 새롭고 편리하면서 때로는 흥미롭기도 한 쇼핑 체험을 기술의 개발과 도입을 통해 제공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전미소매업협회(NRF)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Consumer View Report’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들은 이러한 리테일 기술의 도입을 반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의하면 63%의 소비자가 리테일 기술과 혁신이 모바일 디바이스 상에서 자신의 쇼핑 체험을 향상시켰다고 응답했다. 66%의 소비자는 오프라인 매장 내에서, 80%의 소비자는 온라인 상에서 기술이 쇼핑 체험을 증진시켰다고 답했다.

리테일러들이 도입하고 있는 기술들 중 많은 부분이 아직 시작 단계에 있으나 소비자들은 이들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in-app store navigation’ 기술을 체험한 적이 있으며 다시 이용할 의사가 있는 소비자는 89%로 조사됐다.

88% 소비자가 스마트 피팅룸을, 86%가 증강현실(AR) 체험을, 83%가 가상 피팅, 82%가 가상현실 체험을 다시 사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개발되기를 원하는 기술로는 제품이 재고에 있는 지 보여주는 것(55%), 가격을 비교하고 후기를 볼 수 있게 하는 것(49%), 제품이나 제품이 있는 장소를 찾기 쉽게 해 주는 것(47%), 구매 전 입어볼 수 있게 하는 것(38%) 등이 꼽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자동화(automation)의 결합인 ‘인텔리전스 오토메이션’의 리테일 도입은 계속 증가하는 중이라 한다. 2021년까지 80%의 리테일과 포장 소비재(CPG) 기업들이 인텔리전스 오토메이션을 공급 체인과 제품 디자인, 신규고객 유치, 기존고객 유지 등 분야에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NRF의 여름 컨슈머 뷰 보고서는 4월 24일에서 5월 17일 사이 2926명의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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