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이 플랫 슈즈로
美 패션 풋웨어社 런칭

미국의 한 풋웨어 기업이 하이힐 슈즈이면서 플랫 슈즈로 변신이 가능한 컨버터블 신발을 개발했다.

패션 풋웨어(Passion Footwear)는 최근 하이힐 슈즈의 힐 부분을 떼었다 붙였다함으로 힐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풋웨어를 런칭했다.

하이힐 신발을 플랫 슈즈로 변환시키는 과정은 간단하다. 힐 부분을 살짝 비틀어서 빼낸 다음, 플랫 힐 캡을 그 자리에 끼워 넣으면 된다.

컨버터블 하이힐 신발은 기업이 개발한 ‘패션 스텔로(Pashion Stelo)’라는 파트를 사용한다. 이는 하이힐 슈즈일 때 발바닥 부분에 필요한 서포트와 안정성 등을 제공하며, 제거했을 때 유연성 있는 플랫 슈즈로 변신이 가능하게 해 준다. 힐과 스텔로는 사용 중이 아닐 때는 선글라스 한 개 정도의 크기로 가방 안에 손쉽게 저장할 수 있다.

컨버터블 신발은 23세의 여성 기업인 헤일리 파본느가 고안, 개발해 낸 기술이다. 여성들을 위해 실용적인 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파본느는 그가 아직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의 2학년생일 때 기업을 런칭했다. 형식적인 장소에서 편안한 곳까지 여성들이 하루 종일 신을 수 있는 신발을 만들고자 했다고 한다. 이후 2년 동안 17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10가지 프로토타입 개발을 거쳤다.

패션 풋웨어의 첫 번째 제품들은 패션풋웨어.com 등에서 런칭됐다. ‘패셔니스타’, ‘걸 보스’ 등 두 개의 스타일이 선보여 졌으며, 향후 수개월 내 다양한 스타일, 컬러, 힐 타입이 런칭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