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겨냥 스마트ㆍ인공지능 기술 집중
PicanolㆍVandewieleㆍItemaㆍToyota 등 돋보여

올해 ‘ITMA 2019’에서는 다양한 제직기가 Hall 4 전체와 Hall 5 일부분에 걸쳐 전시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의 캐치 프레즈인 ‘혁신’을 화두로 제직기 분야에서도 4차 산업혁명을 겨냥한 스마트 요소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 등을 집중 선보였다.

우선 기존 제직기 분야의 선두 기업인 유럽의 Picanol, Vandewiele, Itema그룹, Dornier, 산텍스 리마 그룹(smit), Muller와 일본의 Toyota, Tsudakoma사가 주력 제품과 신제품 등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특히 Vandewiele가 BONAS를 인수 합병해 함께 부스에서 전시하고 있는 것이 눈이 띄었고, 이탈리아의 Itema그룹은 PTMT사(구 PANTER사)와의 합병을 통해 산자용 직기 전문인 Itematech를 출범하고 다른 부스에서 전시했다.

Picanol사는 5대의 에어젯 직기(OmniPlus-i 5대)와 5대의 레피어 직기(OptiMax-i 4대, TerryMax-i 1대)를 선보였는데 스마트 기술과 에너지 절감,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터치패널, Picanol 직기간 데이타 통신 및 축적된 제직 운전 데이타를 이용한 제직 최적화에 방점을 둔 직기들을 선보였다. 카시트 제직을 위한 에어젯 직기인 OmniPlus-i-4-D-190 모델은 Healdframe을 개별 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방식의 개구운동을 특징으로 하는 SmartShed 개구 장치를 장착했으며 변사량을 최소화하고 공기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는 직기임을 강점으로 소개했다.

독일의 Dornier는 P2 타입의 레피어 직기인 TKN 8/S G24 모델과 TKN 4/E D8 모델, A1 Type의 에어젯 직기인 AWS 6/S G16모델을 출품했다. 이번 DORNIER사는 제직 환경의 개선을 위해 AWS 6/S G16 모델의 직기를 개별 룸으로 설치해 제직 시 발생하는 분진을 배출하고, 소음 등도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이탈리아의 Itema그룹은 메인 부스에서 새로운 컨셉의 직기인 DISCOVERY 모델을 출품했다. DISCOVERY 직기는 레피어의 다양성, 프로젝틸의 품질과 신뢰성, 에어젯의 사용 편의성을 결합한 능동형 Flying shuttle 위사 공급 방식 직기임을 강조했는데 IoT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 원격 계측 기능과 400 picks/min 이상의 제직속도로 동작한다.

일본의 TOYOTA는 이번 전시회에서 에어젯 직기 4대를 전시하고 있었다. TOYOTA의 차세대 직기인 JAT810 모델 3대와 새로운 컨셉의 에어젯 직기를 출품했다. TOYOTA는 자신들의 전자식 개구시스템인 e-shed를 장착한 새로운 컨셉의 직기를 전시했는데 이것은 능동형 캠방식 개구장치와 전자식 도비장치보다 속도가 우수하고 서보모터를 이용해 Healdframe을 개별적으로 구동하는 방식으로 직기 구동 동력을 이용하는 Staubli사의 도비 및 개구장치와는 차별성을 보였다.

독일의 세폭직기 전문 회사인 MULLER는 새로운 세폭직기인 NFM과 NFMJ, NG3, MD 모델을 선보였는데 세폭직기에 경편 모듈을 장착해 편직 기능을 가미하고 입체적인 형상 구현 및 다양한 패턴 구현, 대폭직기 회사들의 자가드기를 이용한 3D 직물 제직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세폭 직기를 출품했다.

독일의 Vandewiele는 스페이스 직물로 대표되는 3D 직물 제작품을 출품하고 BONAS를 인수해 카페트 제직기 분야에서는 독주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RCE2+ 카페트 직기와 Vandewiele의 Smart Creel을 적용하고 벨벳직물을 제직하기 위한 VSi32 자가드 직기를 출품했다. Smart Creel은 로봇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실을 자동 및 연속적으로 공급 가능하도록 구현한 시스템이다.

< 자료 제공: 정한규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시스템기계연구부 구조설계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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