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알렉스 이스라엘(Alex Israel)과 협업한 루이비통 텍스타일 컬렉션이 지난 6월 27일 로스엔젤레스서 열린 <루이 비통 X> 전시장 내 팝업 스토어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번 텍스타일 컬렉션에서 루이비통은 알렉스 이스라엘이 추구하는 예술적 탐험과 브랜딩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스카프, 숄, 담요, 방도(bandeau) 등 총 8가지를 구현했다.

이스라엘의 유명한 웨이브 그림을 활용한 ‘웨이브(Wave) 스카프’는 루이 비통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퀼팅 기법을 사용했다. 스카프의 한쪽은 속을 채워 이스라엘의 웨이브 그림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반대쪽에서는 루이 비통의 아이코닉한 모노그램 패턴을 적용했다. 클래식, 자이언트, 점보-담요 3가지 사이즈와 4가지 컬러 조합의 스카프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카이 백드롭 모노그램(Sky Backdrop Monogram) 숄’은 이스라엘의 유명한 스카이 백드롭 작품 시리즈의 그림을 루이 비통의 최첨단 프린팅 기법을 이용해 구현했다. 두 가지 다른 컬러 배색으로 구성된 숄은 가벼운 실크와 캐시미어 혼방으로 제작 되었다.

‘데스페라도(Desperado) 방도’는 알렉스 이스라엘이 지난 2015년 청동 조각 데스페라도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방도는 선인장과 자동차가 있는 사막 장면과 루이 비통의 모노그램을 가득 채운 스카이 백드롭 프린트로 디자인했다. 데스페라도 방도는 양면으로 활용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오는 12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통해 루이비통 텍스타일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루이 비통과 알렉스 이스라엘은 이번 컬렉션 외에도 아티카퓌신(Artycapucines) 가방과 레 콜로뉴 퍼퓸(Les Colognes Perfumes) 패키징 작업에 협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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