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개발 혁명 위해 원로·중진 大家들 일어섰다.

화섬·직물·사가공·섬산련·화섬협 업계 원로·중진 망라
화섬 수급 최고 권위자 참여 · 위기의 섬유산업 구출 작전
16일 섬산련서 첫 회의, 독보적 친환경 고기능성 화섬 소재 개발 처방

꺼져가는 국내 섬유산업을 회생시킬 수 있는 고단위 처방인 친환경 고기능성 화섬 신소재 개발 혁명을 위해 급기야 섬유 업계 원로와 중진이 분연히 일어섰다.

세계 시장 수요에 맞는 친환경 기술을 소재 분야에 해박한 원로 기업인과 화섬업계 최고 경영자, 섬유수출단체장, 대구산지 수장(首長)과 지역소재개발기관 이사장, 섬산련 상근부회장, 화섬협회장 등 국내 섬유산업의 대표적인 전문가와 기업인 8명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공감대 속에 가칭 ‘친환경 혁신 신소재 개발위원회’가 정식 발족된다.

우리나라 사가공 분야의 대가인 정우영 제원화섬 회장과 신유동 휴비스 대표이사, 이천규 효성PU 사장, 민은기 한국섬유수출입협회장((주)성광 대표이사), 이의열 대구 경북 섬산련 회장, 정동창 섬유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김국진 화섬협회장, 김보경 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 등 국내 섬유산업계의 핵심주역 8인이 주축이 된 가칭 ‘친환경 혁신 신소재 개발위원회’가 새로 발족, 오는 16일 섬유산업연합회 회의실에서 첫 상견례를 겸한 발족 회의를 갖는다.

이들 업계 및 단체 중진들은 기존 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 소재로는 한국 섬유산업에 승산이 없으며 현재 급격히 붕괴되고 있는 국내 섬유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세계시장 수요에 맞는 획기적이고 독보적인 친환경 기능성 신소재 개발만이 대안“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의 추진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경영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진기업인과 섬산련과 화섬협회 핵심관계자가 공동 참여하는 이 기구는 민간분야의 자율기구이지만 여기서 도출된 의견을 토대로 업계의 공동전선뿐 아니라 필요하면 주무당국에 직접 건의해 업계가 할 일과 정부가 할 일을 역할 분담해 과감히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물론 아직은 추진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위원 구성을 막 끝내고 16일 첫 회의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지만 화섬 관련 스트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중진들이 지혜를 모아 가장 효율적인 친환경 혁신 신소재 개발 방향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져 이 위원회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위원회는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추진방안이 논의되겠지만 한국이 취약한 리사이클 섬유개발에서부터 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 등을 융복합한 개질 폴리마, 화섬을 이용한 레이온 물성, 나아가 추가적으로 뱀부, 칡 섬유를 포함한 여러 방안을 놓고 세계시장에서 가장 적중할 수 있는 한국 섬유 소재 개발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섬소재 개발 시작 · 다양한 친환경소재 개발 확대

이 위원회는 오는 16일 첫 회의에서 추가로 보강할 전문가와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운영방안은 물론 위원장을 누구로 추대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가운데 대내외적인 창구 역할을 섬유산업연합회가 맡아야 할 가능성이 커 위원장을 성기학 섬산련 회장이 맡고 실질적인 회의 주재는 8인 위원회에서 선출될 부위원장이 총괄하는 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로에 선 한국 섬유산업을 회생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대안은 다른 나라에서 개발하지 못한 혁명적인 친환경 고기능성 신소재 개발이 급선무란 점에서 이를 중량감 있는 인사들의 지혜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더욱 이들은 글로벌 경영 알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중진과 소재개발 전문성을 지닌 원로기업인, 중요 섬유 단체 핵심멤버가 망라된 점을 감안할 때 이 위원회의 활동영역에 따라 섬유산업의 4차 산업화의 소개개발의 싱크탱크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져 위원회 역할에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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