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서 한국산 위반 적발사례 포함
미국 시장도 비슷한 사례 자칫 엠바고 위험

최근 EU 시장에서 원산지 규정을 위반한 한국산 화섬직물류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어 국내 직물 업계의 원산지 규정 준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럽지역을 돌면서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중견 니트 프린팅 직물 수출업체 사장이 7일 본지에 긴급히 알려온 바에 따르면 “EU 시장에서  FTA 적용이 안 되는 품목에 원산지 CO를 발급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한국 기업이 있다”고 바이어 등이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바이어가 부당한 원산지 증명서를 요구하고 일부 한국 수출업체가 엉터리 CO를 발급하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례는 미국 LA 지역에 나가는 경우도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추정돼 일부 업체가 FTA 국가 간 무관세를 악용해서 불법적인 원산지 증명을 발급하고 있기 때문인데 적발 시 한국 전체 섬유류 수출에 자칫 엠바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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