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C 18~19 추산치
백만 톤 더 많을 전망

2018~2019 원면 시즌의 마무리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글로벌 원면 소비량은 생산량보다 많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제면화자문위원회(ICAC)는 최근 7월 말 종료되는 2018~2019 시즌에 대해 소비 추세가 지금과 같이 지속될 경우 소비량이 생산량보다 백만 톤(t) 가량 더 많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소비량은 2670만 톤이, 생산량은 2570만 톤으로 추산된다.

2018~2019 시즌 미국과 파키스탄, 호주 등 주요 생산국에서 가뭄 등 요인으로 인해 생산량이 줄었으나, 터키와 브라질은 생산량이 늘은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270만 톤의 원면을 생산하며 기록치를 보였다.

올 시즌의 시즌 말 재고량은 현재 1780만 톤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내 재고량이 850만 톤에, 중국 외 지역의 재고량이 94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재고량은 2019~2020 시즌에는 증가할 전망이라고 ICAC는 전했다. 1870만 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 재고량이 820만 톤, 중국 외 지역 재고량이 10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외 지역의 재고량은 역대 가장 높은 수치가 될 전망이다.

ICAC는 2019~2020 시즌에 소비량이 증가한다면, 이는 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신흥 경제국들에 의한 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선물가는 지난 주 ICE 시장에서 10월 인도물이 파운드 당 66센트대, 12월 인도물은 67센트대로 6월 유지됐던 가격보다 1~2센트 가량 오르기도 하는 추세를 보였다.

시진 핑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말 오사카에서 열린 G20 회의 기간 중 양국 간의 정상회담을 갖고 추가적인 보복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양측이 무역협상을 재개한다는 데 합의하면서 영향을 받은 듯하다. 최근 양국의 협상이 진행돼온 방향에 따라 함께 움직이던 원면 값이 이번에는 아주 큰 영향은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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