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과 같은 룩·텍스처
기능성 추가한 섬유

일본 섬유 기업 테이진이 면이 아니면서 면 같은, 기능성 높은 새 섬유를 소개했다.

테이진은 최근 코튼 같은 룩과 느낌을 주는 하이 퍼포먼스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새로 개발했다. 애슬레저 패션 열기를 뒷받침하기 위한 섬유다.

새 폴리에스테르 섬유는 보기에 코튼 같고, 텍스처 또한 코튼 같으면서 동시에 수분 흡수력이 훨씬 뛰어나고 속건성, 자외선 차단효과를 지녔다. 섬유의 코튼과 같은 특성은 스테이플 파이버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폴리에스테르 필라먼트 원사를 통해 만들어지는 특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리사이클 되는 폴리머를 사용해 제조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섬유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정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파이버를 사용한다고 한다. 필라먼트의 굵은 부분과 얇은 부분을 불규칙적으로 섞어놓는 원사 공정 기술을 활용한다. 복합적인 원사 공정 기술을 통해 캐필러리 효과를 지닌 코튼 같은 텍스처가 탄생한다.

테이진은 새 섬유를 개발한 배경으로 애슬레저 패션과 스포츠/아웃도어 웨어 인기의 증가를 들었다. 이로 인해 코튼처럼 감촉이 좋으면서도 기능성이 뛰어난 패브릭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스포츠 및 아웃도어 용 패브릭은 수분 흡수력과 빠르게 열을 방출시키는 성질을 지녔으나 대부분 텍스처가 자연스럽지 못해 일상에서 입기 부적절했다는 것이다. 코튼이나 코튼 블렌드 패브릭도 흔히 사용됐지만 이는 착용자가 땀을 흘리면 옷이 들러붙게 되거나 젖은 옷감의 차가운 느낌 때문에 이상적이지 못했다.

테이진은 새로 개발한 코튼 같은 고기능 폴리에스테르 패브릭을 2020 가을/겨울 주력 제품으로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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