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회장 취임 후 12일 첫 이사회 개최
“섬유패션 스트림 협업…상생 경영”강조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의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된 강태선 회장이 회원사 사장단들과 만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회장 강태선)는 지난 12일 더케이호텔에서 강 회장 취임 이후 첫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 협회 운영 변화 방침 △ 섬유패션 유관 단체ㆍ기관과의 협업 강화 △ 국립공원공단 및 산악연맹 단체와의 협의체 구성 △ 어려운 업계의 지원을 위한 협회의 역할 재정립 등을 당면 과제로 설정하고 강력히 추진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강 회장은 “산업이 어려울수록 뜻이 있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힘을 하나로 모아야한다”면서 “소재(원사ㆍ원단), 의류 봉제, 패션 브랜드 등 섬유패션 스트림을 단일 시스템(One-System)화하고 원자재 개발은 물론 적절한 품질과 납기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상생 협업 관계 구도를 협회가 앞장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국내 대표적인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원사 및 원단 제조사, 의류봉제 기업 등 아웃도어 스포츠 섬유패션 스트림의 협의체가 모두 참여했다.
이날 주제 강연을 맡은 국가기술표준원의 지민호 박사는 ‘섬유 의류 제품 안전관리’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국내 기업에서도 글로벌 트렌드인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등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 발전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이 필요할 때”라며 “특히 기업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브랜드 경영에 집중하고, 협회는 구심체가 되어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협회는 국립공원공단 및 국내 산악연맹과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각종 규제 완화를 건의하며, 아웃도어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공동 노력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또 회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규 회원사 유치에 집중해 단시일 내에 아웃도어 스포츠 산업의 구심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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