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사 틈새 기술 사용
-방수성 높고 친환경

   

 

   
 

일본 섬유 기업 도레이가 새 나일론 텍스타일을 개발했다. 방수성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환경에 대한 임팩트가 적은 섬유라고 도레이는 새 텍스타일을 소개했다.
새 나일론 섬유는 도레이의 NANODESIGN 스피닝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이로 인해 DWR(Durable Water Repellent) 발수 가공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도록 만들 수 있게 됐다.
텍스타일의 구조는 원사의 세로 구조 겉표면을 따라 미세한 크기의 틈들이 이어져 있다. 이 틈새를 발수성 처리제가 채우게 된다.
이렇게 발수 처리를 하게 되면 원사의 지름을 처리제가 넘어서지 않게 되기 때문에 마모 저항력이 강해진다는 것이 도레이의 설명이다.
이러한 섬유 구조는 C6 발수 처리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아웃도어 용도로는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불소계 발수제는 쉽게 분해되지 않고 C8으로도 알려진 PFOA를 함유해 이슈가 되고 있다. PFOA가 인체와 환경에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C6은 PFOA를 포함하지 않고 환경에 부담이 적다고 한다. 새 섬유는 효과적인 C6 발수 처리 사용을 가능케 한다.
또한 섬유의 마모 저항력이 높아져 DWR 기능이 오래 유지된다.
원사 속 틈새 구조에도 불구하고 다른 직물들과 비교했을 때 강도와 마모 저항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도레이는 전했다.
새 나일론 직물은 2020년 가을 마케팅이 시작될 예정이다. 섬유의 강한 방수성을 고려해, 액티브 아웃도어, 스키, 애슬레저 시장에서의 활용도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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