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환경부에서 주관해 온 ‘여름철 에너지 절약’의 일환인 일명 ‘쿨 비즈’가 올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부산시를 비롯 일부 지자체도 ‘쿨 비즈’ 허용을 공표했고, 일반 기업에서도 ‘쿨 비즈’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반 소매나 노타이 차림의 직장인들을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패션기업 세정(대표 박순호)의 라이프스타일 패션전문점 웰메이드(WELLMADE)는 직장인들의 시원한 여름을 위해 다양한 ‘쿨 비즈’ 상품 군을 출시했다.
세정의 남성 타운 캐주얼 브랜드 인디안(INDIAN)은 넥타이로부터 해방된 직장인들을 위해 차이나 카라 셔츠를 선보였다. 목 부위의 답답함을 없앤 차이나 카라 셔츠는 그레이, 블루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올 여름 블루 컬러 셔츠에 화이트 코튼 팬츠 조합을 기억한다면, 어렵지 않게 쿨 비즈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세정의 이탈리안 감성의 남성복 브루노바피(Bruno Baffi)는 직업 특성상 긴 소매를 입어야 하는 직장인을 위해 ‘핫 써머 슈트’를 출시했다. 스트레치 소재로 활동 중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타공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다. 활용도가 높은 여름용 셋업 재킷도 한결 가벼워졌다.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을 강조했다. 올해는 특별히 트렌드에 맞게 셋업 재킷에 무릎 기장의 반바지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올 여름 비즈니스 우먼을 위한 ‘쿨 비즈 룩’의 포인트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컬러감’이다. 얇고 시원한 소재는 물론 시각적으로도 청량감을 주는 밝은 색상의 아이템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세정의 타임리스 여성 캐주얼 브랜드 데일리스트(DAILIST)는 눈에 확 띄는 그린 컬러의 아우터형 롱 블라우스를 내놓았다. 옆 선의 테이프 장식과 전체 배색 스티치로 포인트를 주어 멋스러움을 더했다. 데일리 패션은 물론 바캉스에서 무심하게 걸칠 수 있는 로브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보다 포멀한 룩을 원한다면 연한 색상의 데님 원피스를 선택해보자. 자연스러운 술 풀림 장식과 절개 디테일을 추가해 미니멀 하면서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쿨한 컬러감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하나만 입어도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준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