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관광 중심지
-라이프스타일 의류 소개

일본 대표 패스트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글로벌 확장 전략을 이어가면서 특유의 라이프스타일 의류를 가지고 글로벌 패션 심장부에 본격 진출한다.
유니클로는 최근 기업의 올 가을 밀라노 매장 설립 계획에 대해 알렸다. 밀라노 매장은 패스트 리테일링의 첫 번째 이태리 매장이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첫 매장 오프닝에 앞서 유니클로 온라인 매장을 통해서 이태리에 진출해 있다.
코르두시오 광장(Piazza Cordusio)에 위치하게 되는 유니클로의 밀라노 매장은 9월 13일 오픈될 예정이다. 관광 명소로도 잘 알려진 두오모 광장(Piazza Duomo)에서 쉽게 걸어서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약 1500 평방미터 규모로, 지하 1개 층과 지상 2개 층, 총 3개 층으로 나누어진 공간으로 런칭된다. 남성복과 여성복, 아동복, 유아복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제품이 제공된다.
유니클로는 매장을 통해 기업의 라이프스타일 의류와 유니클로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유니클로는 라이프스타일이 의류에 대한 기업의 유니크한 철학이라고 전했다.
유니클로 이태리의 COO 코즈케 코바야시는 “기업이 이태리 사람들과 전통, 문화에 대해 존중하고 있다”며, “미와 일상 속에서의 품질에 대한 포커스에서 디자인과 혁신에 대해 무게를 두는 것까지 일본과 이태리 사이 많은 공통점이 보인다”고 전했다.
“기업의 라이프웨어 철학과 제품이 세련미 넘치는 밀라노 인구와 1년 내내 밀라노로 밀려드는 많은 이태리 및 해외 관광객들로 인해 잘 받아들여졌으면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밀라노 매장 오픈으로 이태리는 유니클로가 매장을 운영하는 10번째 유럽 시장이자 23번째 글로벌 시장이 된다.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은 2월 말 종료된 2019 회계연도 상반기 6.8% 매출 증가세를 보고했다.
유니클로의 일본 밖 해외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9.6%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유니클로는 현재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크게 선전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조심스럽게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상반기 영업이익을 보고했으며, 유럽 실적은 무난(flat)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 시장 중에 러시아, 프랑스, 영국, 독일, 벨기에, 스페인, 스웨덴 등지에 진출해 있는 유니클로는 지난해 네덜란드와 올해 덴마크에도 첫 매장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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