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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상반기 구매성향 및 베스트 브랜드 (2)
조정희 기자  |  silky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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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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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년간 옷 구입 벌수 비슷하지만 평균지출 비용 줄었다

 

캐주얼 빈티지 감성 추구 늘고 모던 로맨틱은 하락
‘e-몰’ 선택시 ‘ 다양한 상품’ 먼저 찾고‘ 편리한 구매과정’‘ 빠른배송’ 順

과거의 새로움에 눈뜬 ‘뉴트로’ 는 올해 전방위 산업에 걸쳐 강타하고 있다.

카멜레온처럼 무한 변화하는 공간인 ‘카멜레존’ 을 찾아가고, 인공지능의 시대를 넘어 5G라는 ‘데이터지능’ 의 시대가 오면서 이른바 데이터에게 결정을 맡기는 디시젼 포인트(decision point)가 중요해졌다.

올들어 패션업계는 정부주도의 IT기술 응용 플랫폼을 속속 발표할 정도로 활발하다. 지난해 LF에서 공개한 가상피팅 서비스를 비롯해 최근 동대문에 오픈한 위드인24(WITHIN24)는 가상의 아바타를 통해 1:1 맞춤형 의상을 20명의 신진디자이너들의 손을 거쳐 24시간안에 완성,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혁신 시스템을 선보였다.

갑질 근절과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너 소비’ 와 ‘필(必)환경’ 이 중요한 키워드이자 ‘반드시 해야 하는 것’ 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어 주목해야할 대목이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패션전공 20대 대학생들은 지난해 1년간 옷 구입벌수가 지난해 응답과 달리 비슷하거나 줄었으며(68.3%) 옷 구입 평균 지출 비용도 지난해 100~150만원 보다 50~100만원에 응답한 비중(40%)이 늘었다.

특히 구입벌수는 비슷하거나 줄었지만 지난해보다 500만원 이상을 의류에 지출한다는 20대 대학생들의 비중은 더 늘었다.

지난해 20대 영 쇼퍼들이 ‘모던함’ 을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 1위로 꼽았다면 올해는 캐주얼과 빈티지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전체적인 스트릿 캐주얼 붐을 반영하고 있다. 반면 모던과 클래식, 엘레강스, 컨템포러리 감성은 하락했다.

최근 구매했거나 구매하고 싶은 아이템은 ‘크롭티’ 와 ‘박시한 반팔티셔츠’ 가 단연 인기를 보였다.

지난해 상의류가 가장 인기를 보인 반면 올해는 하의류와 원피스, 액세서리 부문의 구매 욕구가 증가했다.

원피스류는 ‘꾸안꾸(꾸민듯 안꾸민듯한)’ 스타일의 플라워 쉬폰 원피스, 셔츠원피스, 린넨 소재의 원피스와 재킷, 와이드와 핫팬츠 등 편안하고 캐주얼한 룩이 대세를 보였다.

어글리슈즈의 트랜드 확산으로 다양한 캐주얼 어글리 슈즈를 구매하고 싶어했으며, 올 시즌 슈즈 트랜드로 떠오른 블로퍼도 많이 구매하고 싶어했다.

 

편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 필수,고를게 많아야 방문한다

20대 대학생들은 옷이나 패션소품을 구매시 온라인 쇼핑(모바일,오픈마켓 포함)을 가장 선호하고, 결제는 신용카드에 이어 모바일 소액결제 등 현금 결제룰 즐기며, 결제시 구매가 편리해야 즐겨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자주찾는 오프라인 쇼핑 장소는 다양한 제품들을 컨셉에 맞게 구성한 편집숍을 더 선호하며,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몰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함께 백화점 중 가장 쾌적하다고 꼽았다.

올 들어 더욱 수직 상승 하고 있는 가운데, 선호하는 쇼핑몰을 고를때 가장 먼저 상품의 다양성을 보고, 구매의 편리성, 빠른 배송의 순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선택했다.

쿠팡과 마켓 컬리 등 기업들이 로켓배송, 샛별배송 등을 무기로 빠른 배송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온라인 쇼핑몰의 경쟁력이 ‘배송 속도’ 에 느끼는 매력이 현저히 저감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영 쇼퍼들이 이제 배송 서비스는 기본, 다양하고 차별화된 상품 MD 구성에 더욱 갈증을 느끼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동시에 전세계 물류 서비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대한민국 유통 마켓에서 더이상 배송으로 경쟁을 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평소 가장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순위는 여전히 무신사의 독주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w컨셉과 지그재그가 경합을 벌였다.

뒤이어 여성 쇼핑몰 ‘블랙업(BLACKUP)’ 이 ‘스타일난다’를 제치고 새롭게 신흥강자로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설문조사 질문중 ‘가장 자주찾는 온라인 쇼핑몰’ 의 답변은패션전공자들답게 선호하는 개인쇼핑몰의 종류를 카운트 하기 힘들 정도로 오밀조밀한 분포를 보이면서 가장 넓은 스펙트럼을 기록하고 있는데 올해는 그 레인지가 지난해보다 한층 얇게 분포고 있다.

특히 스타일난다 혹은 무신사와 같이 해마다 온라인 스타 기업의 탄생을 미리 점칠 수 있는 항목답게 해마다 가장 관심도가 높다.

올해 루키로 등장한 블랙업은 이러한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높다.

㈜블랙업(대표 최예나래)은 2017년에 법인 설립이후 2년만에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곳으로 20대 여성 쇼퍼들이시즌별로 가장 즐겨 찾는 아이템(최근들어 가장 사고싶은 아이템 순위 상위권인 린넨 크롭티, 반팔티셔츠, 박스티셔츠 등등)들만을 선별해 가성비가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캐주얼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주목을 끈다. 특히 당일배송 시스템은 단연 인기다.

지난해 순위에 없었지만 올해 새롭게 등장한 쇼핑몰에는 타오바오 등 중국 온라인 몰도 인기반열에 올라 눈에 띈다. 해외직구 사이트도 순위에 올랐다.

즐겨찾는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편집숍과 백화점, 아울렛의 높은 비중 속에서도 단골 보세숍, 빈티지 숍, 동대문 광장시장 등 도매상가, 대리점, 가두점, 지하상가 등 자신만의 단골공간이 오밀조밀 골고루 분포되어있다.

이들 매장을 즐겨찾는 이유는 넓고 쾌적한 공간과 접근성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으며, 무엇보다 다양한 입점 브랜드와 함께 복합시설 구비를 중요하게 삼았다.

반면 비싼 가격과 다양한 상품구성 부족, 불친절한 서비스와 잦은 세일로 인한 번잡스러운 공간 연출 등은 오프라인 쇼핑시 가장 불만족스러운 항목들로 기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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