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소프트한 레이온ㆍ모달 소재 개발 히트

□ 혁신경영대상/ 친환경 환편니트직물 부문
□ ㈜코아텍스타일 유승준 대표이사

유승준 대표이사

㈜코아텍스타일의 유승준 대표가 올해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상’ 친환경 환편니트직물 부문을 수상한다.
유 대표는 2005년 일본 수출 전문 의류수출 업체에 입사해 섬유 분야의 전반적인 업무를 익혔다.
그리고 국내 빅-3 의류 수출업체인 ㈜한솔섬유로 옮겨 원단생산부에 근무하며 원단 생산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했다. 이어서 2013년 9월 ㈜코아텍스라는 원단 업체의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 회사는 2014~2016년 다양한 원단 개발로 점차 매출이 성장했고, 2017년에는 35% 매출 신장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2018년 3월에는 독자적으로 ㈜코아텍스타일을 설립하고 친환경 환편니트직물 개발에 몰두하게 된다.
㈜코아텍스타일은 가벼우면서 볼륨감이 있고 소프트한 친환경 레이온ㆍ모달 소재를 개발해 4년간 지속적인 오더를 수주했다. 이를 통해 R&D 투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바이어별로 트렌드 분석에 매진하게 됐다. 그의 경영전략은 고객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바이어별 맞춤형 소재 개발을 위한 트렌드 분석 및 신소재에 대한 수요 예측에 근거를 두고 있다. 특히 트렌드 분석은 주요 벤더와의 협업을 통해 유럽 각국과 미국 LA지역 등 주요 패션 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마켓을 위주로 하고 있다.
그는 항상 바이어와의 사전 미팅을 통해 시즌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코아텍스타일만의 원단과 이에 맞는 가먼트 스타일을 의류벤더의 가먼트개발팀에 제안해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자사만의 차별화 원단을 개발했다.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 저항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코아텍스타일만의 원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했다.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유력 공급업체(Key Supplier)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코아텍스타일 만의 노하우를 담은 바이어 맞춤형 원단을 생산하고 있다.
바이어별로 비슷한 원단이지만 선호하는 조직과 가격대가 차이가 있다는 것에서 착안한 바이어가 만족할 수 있는 ‘바이어 맞춤형 원단 개발’이 코아텍스타일의 영업전략이다. 이와 같은 전략을 통해 미국 주요 바이어인 애버크롬비&피치, 갭, 올드네이비, 콜스, 타겟 등으로부터 꾸준한 오더를 받으며 소재 개발의의 유력 공급업체(Key Supplier)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번 삼우당 섬유패션대상’ 수상을 계기로 바이어 맞춤형 R&D 투자와 품질관리에 더욱 힘쓰며 매년 직원 수를 늘려 전문 인력을 채용해 수출 증대에 만전을 기하고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노력하고 있는 편직, 염가공 업체와의 상생경영을 통해 동반 성장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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