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 기술 개발 1등공신 친환경 섬유 수출 초석

□ 혁신경영대상/천연염색 부문
□ 하희수 ㈜비전랜드 천연염색생산본부 본부장

하희수 본부장

 하희수 ㈜비전랜드 천연염색생산본부 본부장이 올해 ‘2019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 대상’ 혁신경영대상 천연염색부문을 수상한다.
하희수 본부장은 폴리텍大에서 염색가공을 전공한 후, 32년 동안 염색, 실험실, 가공, 생산총괄, 외주 관리, 영업 등 전처리, 공장, 출하 등 섬유 분야의 모든 과정을 경험, 풍부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다.
평소 황폐화되어 가고 있는 지구 환경에 대해 관심이 지대해 자연스럽게 사람과 가장 가까운 옷에 들어가는 염색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또한 “사람들이 화학 염색을 한 옷을 입는 것은 우리가 황사가 심한 야외로 나가는 것과 같다”라고 평소 얘기하면서, 후손들에게는 피부가 자연에서 숨을 쉴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섬유를 통해 인류에게 행복을 주는 기업’을 미션으로 하고, 이의 실천을 위해 천연염색에 7년여를 투자해 온 비전랜드의 천연염색 공장장으로 2018년 4월에 입사하여, 평소 소신을 실천하기 위해 그 동안의 화학염색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천연염색 제품의 안정화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 결과 바이어로부터의 관심과 오더로의 연결 등 천연염색 제품의 시장 진입에 기여한 공이 지대하다는 평이다.
하 본부장이 근무 중인 비전랜드는 천연 염료를 사용하며 첨단 기계와 설비 투자를 통해 대량생산은 물론 품질안정까지 이뤄 냈다. 다양한 컬러도 구현하고 있으며 더 다양한 컬러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는 데일리 웨어는 물론 홈웨어, 스카프, 가방, 유아동복, 홈 텍스타일에도 활용될 수 있다.
최근 비전랜드의 천연염색 원단은 나이키 신발의‘플랜트 컬러 컬렉션(PLANT COLOR COLLECTION)’에서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또’라니우스(LANIUS)라는 독일 의류 브랜드에서 비전랜드 원단으로 의류를 만들어 ‘천연염색 컬렉션(NATURAL DYEING COLLECTION)을 런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본부장은 “이번 삼우당 섬유패션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정진해 비전랜드의 천연염색 제품이 바이어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 국내 섬유산업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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