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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료 파동 후폭풍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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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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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중간체 공장 폭발 후 가격 폭등 품귀 지속
-염료수입상, 이달부터 값 30% 인상, 비축량 소진

-6월 신규 수입 물량 중국 메이커 오퍼가격 크게 올릴 듯
-염색업계 채산 비상, 염색료 인상 놓고 고심, 중국도 염료파동

 

<속보> 염료 파동 기류가 심상치 않다. 지난 3월 중국발 염료 중간체 공장 폭발사고 이후 원료 부족으로 중국에 염료공장이 공급을 중단하면서 가격이 뛰고 수급이 불안해 국내 염색업계에 일파만파의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더구나 국내에 반입된 염료가격 인상과 수급 불안은 물론 6월에 시작될 중국 메이커의 염료 오퍼 가격이 대폭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의 실수요자인 국내 염색 가공 업계가 염색가공료 반영 여부를 놓고 크게 고심하며 안절부절하고 있다. ※고딕 <5월 6일 자 본지 2면 톱 ‘염료 파동 섬유업계 강타’ 기사 참조>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 중국 강소성 소재 대형 분산 염료 중간체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돼 70명이 사망하는 등 150여명의 사상자를 내면서 공급이 중단되자 중국 내 3대 염료 메이커인 ‘용성’, ‘런투’, ‘길화’가 분산염료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폭발사고가 발생한 강소성 염료 중간체 공장은 분산염료 원료인 페닐렌디아민을 월 400톤 규모를 생산하는 중국 내 대표적인 중간체 메이커다.
이 사고 이후 중국의 3대 염료 메이커가 분산성 염료 공급을 중단하자 중국 내 수요업계에서 염료 파동 조짐이 불거진 데 이어 한국과 베트남 등 염색 업계가 염료 파동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에서도 염료 수입상과 중간상들이 이미 반입된 염료 수급을 조절하면서 가격을 올려 이달부터 평균 30%내외씩 분산염료가격이 뛰었고 수급이 불안해 감량가공을 비롯한 분산염료 수요업체들이 심한 홍역을 치루고 있다.
문제는 이미 국내에 반입된 분산염료에 이어 새롭게 수입을 시도하고 있는 분산염료가 이 중간체공장 폭발후유증으로 6월부터 중국염료메이커들이 오퍼가격을 대폭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염료 파동으로 인한 가격폭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대구지역 염색가공업체들은 지난 1월 또는 3월에 거래선별로 최저임금인상 등을 이유로 염색가공료를 야드당 30원 내외씩 일부 조정했으나 당시에도 직물 업계의 불황으로 심한 저항을 겪었으며 이번 염료값 폭등으로 인한 염색료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시황이 어려워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어 냉가슴을 앓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염료 파동으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염색가공업계는 이같은 파동을 잠재울 수 있도록 중소기업중앙회와 섬유산업연합회 등에 건의문을 내고 중국발 가격폭등과 수급 불안 해소책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제적인 거래행태에 대해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번 중국발 염료 중간체 공장 폭발사고로 인한 염료 파동은 폴리에스테르직물 감량 가공용인 분산성 염료에 국한될 뿐 면용 염료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내 염료 메이커들은 자국에서도 염료 파동이 빚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중국 강소성 지방정부 당국에 환경규제로 가동을 중단시키고 있는 염료원료공장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건의하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가 어떻게 처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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