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주최 섬수협 주관

친환경ㆍ고기능성ㆍ고감성 프리미엄 소재 전시

차별화 제품 출품…신소재 분석 세미나도 진행

6월 26일 오전 10시 섬유센터 3층

패션소재 업체들이 개발한 신제품을 국내 패션 기업들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가 주최하고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가 주관해 국내 패션소재 기업들이 바이어 수요 기반으로 개발한 차별화 신소재를 선보이는 ‘2019 섬유패션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이 오는 6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섬유센터 3층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신소재 컬렉션은 패션 리테일러들이 요구하는 신소재를 중심으로 국내 소재기업들이 개발한 최신 소재를 한 자리에서 프로모션하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 행사는 영원무역, 한솔섬유, 태평양물산, 블랙야크, 효성티앤씨, 경방 등 수출벤더, 브랜드, 화섬 및 면방 등 국내 섬유패션 업종별 대표 기업들의 CEO 모임인 ‘섬유패션 스트림간 협력간담회’를 주축으로 국내 섬유소재-패션(벤더)기업간 수주확대 및 신제품 공동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스트림간 중점 협력사업이다.

해마다 섬산련이 주최하고 섬수협이 주관해 열리는 신소재 컬렉션은 개최 첫 해인 2014년 소재기업 39개사, 바이어 134명이 참가했으나, 2018년에는 소재기업 62개사, 바이어 973명이 참가해 참가 규모가 매년 확대되어 왔으며, 바이어 구성도 의류 수출벤더 중심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바잉오피스 등으로 확대되어, 30억원 규모의 계약수주가 이뤄졌다.

2019 신소재 컬렉션 메인 테마는 ‘Joyful Performance’로 고도의 기능성과 감성이 복합된 ‘프리미엄 감성기능성 소재(Functional & Sensual Creation)’와 다양한 형태의 차원 높은 ‘지속가능한 소재(Sustainable Creation)’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 2019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 전시 구성 >

ㅇ (프리미엄 감성기능성 존) 내구성 발수, 초경량, 냉감 등 기능성과 감성이 융복합된 프리미엄 소재

ㅇ (지속가능 존) 리싸이클 원사, 친환경 가공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 소재

ㅇ (Co-Creation 존) 바이어 수요 맞춤형 Co-Creation 신소재 시제품

 

이번 컬렉션에서는 친환경 소재전시관(Eco-Village Hall)을 별도로 운영해 프리미엄 글로벌 바이어를 중심으로 채택되고 있는 BCI Cotton, GRS(Global Recycle Standard), RWS(Responsible Wool Standard), Blue Sign 인증소재 등을 비롯해 친환경 레이온, 생분해성 부직포, 에너지 절감 소재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Co-Creation Zone’을 통해 국내 우수 소재기업이 의류수출벤더, 국내 패션 브랜드와 공동협업을 통해 개발한 시제품을 프로모션하고, 웹사이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바이어 대상 사전 마케팅을 강화한다.

Co-Creation 전시 아이템은 신축성이 우수한 초경량 나일론 아우터 소재, 린넨 터치감(Linen-Like) 및 광택감의 냉감 복합소재, New Seamless 하이테크(Hi-Tech) 자카드 다운재킷 소재, 심미성과 럭셔리한 감성의 하이게이지(High-Gauge) 양두조직(Links-Links) 니트소재, 혁신적 이지케어(Easy Care) 및 논아이론(Non-Iron) 트리코트 소재 등이다.

또 국내 디자인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전시 참가업체 소재샘플을 활용한 의류 스타일을 제안하는 포럼관을 설치하고, ICT 융합을 통해 개발된 e-Textile, Wearable Textile 등 첨단 신소재가 적용된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를 체험할 수 있는 ‘Smart Co-Creation존’도 설치된다.

 

글로벌 리테일러 신소재 분석 세미나

아울러 컬렉션과 연계해 개최하는 ‘2019 글로벌 리테일러 신소재 분석 세미나’에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요구하는 신소재 분석정보와 국내 소재기업의 신소재 개발 동향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컬렉션 주최측인 섬산련의 최문창 이사는 “신소재 컬렉션은 R&D 역량을 갖춘 선도적 국내 소재기업과 수출 벤더/패션 브랜드간 사전 매치 메이킹을 통해 글로벌 바이어 신소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섬유패션 스트림간 소재개발, 마케팅협력 등을 확대하는 스트림간 상생협력 플랫폼”이라며 “최근 글로벌 바이어들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기능성과 감성의 조화를 컬렉션에 반영해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컬렉션 및 세미나 참가 문의: 02-528-4031~32)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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