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류ㆍ의류ㆍ사류 등 수출 모두 감소세
美ㆍ伊ㆍ印度 수출 늘고 中ㆍ베트남 감소

 

4월에 들어서도 섬유 수출이 약세를 보이며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올해 4월중 섬유류 수출(잠정치)은 전년대비 5.6% 감소한 11.7억 달러, 수입은 4.8% 증가한 14.1억 달러, 무역수지는 2.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또 1~4월 누계 수출은 6.6% 감소한 43.3억 달러, 수입은 3.5% 증가한 54.3억 달러, 무역수지는 11.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4월중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섬유 수출이 5.6% 감소한 11억7338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섬유화이버는 13.7% 감소한 1억1412만 달러, 사류는 4.9% 감소한 1억4564만 달러, 의류 등 제품류는 2.1% 감소한 2억7976만 달러를 기록했고 직물류는 5.6% 감소한 6억3386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폴리에스터직물 등 인조장섬유직물은 2.2% 감소한 1억5576만 달러를 기록했고 니트직물은 11.2% 감소한 2억4797만 달러, 폴리에스터사와 나일론사 등 인조섬유장섬유사는 4.0% 감소한 1억2303만 달러를 기록해 대부분 수출품목이 감소한 것이 눈에 띈다.
4월중 수출을 국별로 살펴보면, 베트남은 2.4% 줄어든 2억6559만 달러, 중국은 8.4% 줄어든 1억5021만 달러, 미국은 4.4% 증가한 1억2455만 달러, 인도네시아는 11.7% 감소한 7593만 달러였다. 또 터키 수출은 4.2% 감소한 4425만 달러로 다소 상황이 호전됐으며 이탈리아는 2.5% 늘어난 1752만 달러를 기록해 강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인도가 20.5% 늘어난 2226만 달러를 기록해 주목을 끌었다.
한편 4월중 수입은 사류가 0.9% 줄어든 1억9741만 달러, 직물이 4.7% 증가한 2억276만 달러, 의류가 5.8% 증가한 8억2401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별로는 중국은 5.6% 늘어난 5억7540만 달러, 국내 패션의류 기업들의 봉제 기지가 몰려 있는 베트남이 4.6% 늘어난 3억4471만 달러인 반면 인도네시아가 7.5% 줄어든 7438만 달러를 기록해 대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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