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모기업>

-딜로이트 100대 기업
-17~18 10.8% 성장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꼽은 100대 럭셔리 기업 목록에서 프랑스 LVMH가 올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딜로이트는 올해 6번째로 만든 글로벌 럭셔리 기업 보고서 ‘Global Powers of Luxury Goods 2019’를 통해 중국, 유로존, 미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경제 성장이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럭셔리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딜로이트 보고서가 꼽은 올해 100대 럭셔리 기업들이 2017 회계연도 내 달성한 매출은 총 2470억 달러에 달했다. 
같은 기간 연간 성장률은 10.8%에 달했다. 한 해전 딜로이트의 100대 럭셔리 기업들은 1.0% 매출 성장률을 나타냈었다. 
보고서는 2018년 6월 말까지 12개월 동안의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루이비통의 모기업 LVMH는 럭셔리 제품 매출이 올해 279억9500만 달러로 17.2% 성장률을 보고했으며, 전체 매출은 480억5700만 달러가 보고됐다.
그 뒤를 이어 에스테 로더(2위)와, 까르띠에, 끌로에 등 다수 럭셔리 의류 및 보석, 시계 브랜드를 자회사로 둔 리치몬트(3위)가 목록에 올랐다. 
구찌,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의 모기업 케링은 4위에, 명품 안경 및 선슬라스 제조사 룩소티카는 5위에 올랐다. 
6위의 샤넬은 올해 처음 100대 기업 목록에 등장했다. 샤넬은 2018년에 기업 역사 처음으로 매출 등 실적을 공개했다. 
7위에 로레알, 8위에 주대복, 10위에 캘빈 클라인 모기업 PVH가 언급됐다. 
10대 기업들은 2017 회계연도 100대 기업들의 총 럭셔리 제품 매출 중 48.2%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100대 럭셔리 기업들은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달성했다. 76%가 럭셔리 매출의 성장세를 보고했으며, 이들 중 절반가량이 두 자릿수의 연간 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됐다. 
의류와 풋웨어 기업들이 목록에 가장 많이 포함됐다. 지역별로 가장 많은 수의 이태리 기업들이 100대 목록에 올랐으며, 연간 성장률을 고려할 때는 프랑스가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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