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무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브랜드 데무(DEMOO)가 현대미술가로 활약하고 있는 백승우 작가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한남동 사운즈 한남에서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

데무는 2018년 켈리그라피 아티스트 켈리박과의 성공적인 협업 이어 받아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백승우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됐다.

백승우 작가는 사진으로 사진을 의심하는 현대 미술가로서, 국립현대미술관(MMCA) ‘올해의 작가상 2016’ 수상 및 150여회의 국내외 다수 기획전을 진행한 국내를 대표 작가이다.

백승우 작가의 주요 작품들을 데무의 제품과 결합한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단순한 그래픽프린트가 아닌, 백승우 작가의 예술세계와 데무의 유니크한 정체성의 만남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가치와 의미를 전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데무는 매 시즌, 모던하고 아방가르드 한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이며 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고 있다. 90년대를 연상시키는 보이프렌드 수트, 셔츠 등  젠더리스 컬렉션과 오버사이즈 풀오버 등 캐주얼한 아이템, 유토피아 작품을 프린트한 제품 등 다양하게 출시되었다.

또한, 이번 전시행사에서는 데무와 백승우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임과 동시에 백승우 작가의 미공개 작품 ‘100% Comments’를 첫선을 보였다. 100% Comments는 1에서 100%의 수치와 개념적인 단어를 조합한 것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도시의 공간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백승우 작가의 신작이다.

데무의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작업이 아닌 패션과 아트의 경계를 넘어서는 만남으로써, 앞으로 패션업계에 비전을 제시할 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특별한 제품과 영감 등 차별화된 컨텐츠를 선사하고자 매년 기획되고 있다.

한편, 데무와 현대미술가 백승우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전시행사는 패션업계 관계자, 바이어, 인플루언서 등이 약 3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되었으며,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은 백승우 작가의 아트작품과 함께 5월 13일 오픈하는 현대백화점 무역점 5층 아트스페이스 팝업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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