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계면활성제 전문기업

‘2019 대한민국 산업대상’산업부장관상 수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품질 고급화 공로 인정

 

서봉준 대표

국내 최장수 계면활성제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염색가공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동림유화가 ‘2019 대한민국 산업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동아일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후원으로 ‘2019 대한민국 산업대상’ 시상식을 지난달 2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봉준 동림유화 대표, 배원섭 태성철강 대표, 박진호 경주생약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안태상 한국방재기술 대표, 김흥수 이명이앤씨 대표, 전희인 한국교세라정공 대표, 김진기 트레인공조 대표, 김근기 월드비텍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는 등 총 23명이 수상했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특히 ㈜동림유화(대표 서봉준)는 차별화된 영업 방식과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시장 발굴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업 초기에는 단순 판매에 주력해왔지만 저성장 시대에 돌입하면서 변화가 필요했다. 이에 동림유화는 독일 풀크라社의 전신인 뵈메사와 1990년 원료 및 제품 공급 계약을 맺어 품질 고급화를 이뤄냈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풀크라의 국내 대리점 역할도 맡고 있다.

인천 남동공단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 염색 공장에 계면활성제 등 다양한 염색가공용 조제를 납품하며 뚜렷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2003년 온두라스 및 과테말라에 법인을 설립했고, 2005년 베트남에 추가로 법인을 세웠다. 이후 인도네시아 법인까지 4개의 해외 생산 및 판매 거점을 구축했다. 이로써 국내를 넘어 해외 주요 고객사와 거래를 하며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글로벌 업체들과 기술 교류를 하며 신규 아이템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동림유화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2018년 매출액은 2017년 대비 18.87% 늘었고 올해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동림유화는 남다른 영업 방식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제품을 판매하며 기술 상담도 병행하는 세일즈 엔지니어링 방식이 장점이다. 이 전략으로 전세계 염색 공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하며 고객사와 동반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을 공유하고 우수한 제품 공급을 통해 섬유 수출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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