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회장 취임 일성…업계 재도약 자신감
아웃도어協, 16일 회장 취임식…250여명 참석

김경환 기자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는 지난 16일 블랙야크 본사에서 2019년 정기총회와 강태선 회장의 제2대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인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지난 2월 이사회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전임 회장인 박만영 ㈜콜핑 회장에 이어 앞으로 협회를 이끌며 아웃도어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취임식에는 협회 이사회, 아웃도어스포츠 관련 기업인, 관련 협단체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고, 덕산엔터프라이즈㈜ 방주득 회장과 본지 조영일 회장(발행인) 등이 축사를 통해 취임을 축하했다. 아웃도어협회는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산업의 업종 간 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업계 현안 해결 및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됐다. 
신임 강 회장은 “아웃도어스포츠 산업이 변화해야 하는 전환점에 있으며,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게 기업이 변화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변화에 앞장서 나가 우리 산업 전체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강태선 신임 회장 취임으로 아웃도어 스포츠 관련 업계는 다소 침체된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협회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산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강 회장은 블랙야크를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특히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인 ‘ISPO’에 참가해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현재 28개국의 글로벌 영업망을 확보해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협회는 정기총회와 함께 전임 회장인 박만영 회장의 이임식을 함께 진행했으며, 업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식을 통해 업체포상 4개사, 개인포상 2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업체 포상으로는 모범경영인상 ㈜실론, 우수브랜드상 ㈜오난코리아, 수출유공상 ㈜맥선, 시장다변화 유공상 삼성교역㈜가 수상을 했으며, 개인포상으로는 신시장개척유공상에 사림섬유㈜ 박치선 대표, 신제품개발유공상에는 ㈜트렉스타 권근혜 본부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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