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생산 70만 베일↓
-수출 전망도 30만 베일↓

 

인도의 원면 수출이 이번 시즌 상당히 감소할 전망이다.
인도원면조합(Cotton Association of India)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인도의 원면 수출은 2018~2019 시즌 470만 베일(1베일=170 킬로그램)에 이를 전망이다.
CAI 자료는 인도 수출이 2017~2018 시즌에 690만 베일에 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시즌 220만 베일 가량 줄어드는 셈이다.
CAI는 또한 2018~2019 시즌의 원면 생산량을 낮게 조정했다. 기존 3280만 베일 생산량 전망에서 70만 베일 낮춘 3210만 베일로 하향했다. 시즌 초에 3480만 베일 생산량을 전망한 후 몇 차례에 걸쳐 이를 낮춰왔다.
생산량은 지난 시즌에는 3650만 베일에 달했었으며, 올 시즌 수 년 새 가장 낮은 생산량 수치를 보인다고 한다. 수출 감소세의 한 이유다. 올 시즌의 수출 전망은 기존 500만 베일에서 30만 베일 낮아졌다.
브라질 원면 수출 증가와 인도 루피 환율 변동 또한 인도 원면 수출 감소세의 이유로 인도 매체들에 의해 언급되고 있다.
생산량은 구자라트 주에서 10만 베일 감소됐고,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8만 베일, 텔랑가나 주에서 40만 베일,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 10만 베일, 카르나타카 주에서 7만5000 베일 기존 예상치보다 못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타밀나두 주에서 5만 베일, 오리사 주에서 5000 베일이 늘었다.
생산량 전망 감소는 일부 주요 생산 지역에서의 가뭄이 원인이 됐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수확 시즌이 오기 전 다량의 원면 농작물을 뿌리째 제거해야 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2019~2020 시즌을 위한 원면 재배면적이 현 시즌에 비해 조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USDA의 최근 보고 플랜팅스 리포트에 의하면 미국의 원면 재배자들은 2019~2020 시즌 원면 생산을 위해 2018~2019 시즌 때보다 2.3% 줄어든 1380만 에이커의 면적을 할애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가는 지난주 ICE 시장에서 5월과 7월 인도물이 파운드 당 78센트 이상의 시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