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부진속 빅 3백화점 전년비 70% 신장

 에이션패션㈜(대표이사 염태순)이 전개하는 리파인드 캐주얼 브랜드 ‘프로젝트엠(PROJECT M)’이 2019년 1분기 봄 아우터 중심 폭발적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프로젝트M 사업부는 지난해부터 동종 캐주얼 브랜드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폴햄은 1분기 실적결과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실적이 전년비 70% 신장했다고 알렸다.
실적 성장의 원인은 프로젝트M의 고유 이미지인 모던하고 뉴트럴한 캐주얼 라인의 선호와 더불어 남성 라인들의 판매가 매출을 주도, 특히 지난해보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봄에 입기 좋은 코트와 가디건 등 간절기 아우터류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 말 남성용 코트 그룹을 출시, 12만원대의 가성비 좋은 가격과 초봄까지 입기 좋은 두께감이 남성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며 전체 물량 1만7000장 중 80% 이상이 판매됐다.
가디건의 경우 전년대비 물량을 2배 확대, 매출은 70% 신장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선보인 스웨이드 트러커 재킷도 85%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 봄 아우터 상품이 전체적으로 고객 반응이 좋았고 판매 호조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한편 프로젝트M은 본격적인 여름시즌 매출 상승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여름성 아우터와 함께 쿨 소재 셔츠, 팬츠, 티셔츠 등의 구성을 쿨라임 그룹으로 확대해, 여름철 비수기 시즌 매출 볼륨을 키울 계획이다.
 프로젝트M 관계자는 “예년보다 낮은 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봄 간절기에 입기 좋은 아우터 기획 수량을 확대했는데, 이 부분이 고객들 반응이 좋아 판매가 급증했다”면서 “올 여름은 무덥고 길 것으로 예상돼 쿨링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기획, 통기성이 좋고 시원한 촉감을 제공하며 구김이 가지 않는 소재의 ‘쿨라이트 팬츠’와 ‘쿨스킨셔츠’를 새롭게 선보일 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M은 상반기 롯데아울렛 이천점을 포함 5개점을 신규 오픈하여 총 133개 매장을 전개중이다.


조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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