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국 상하이 쇼룸 열고 K-패션 전시
7월부터 8개 상인연합회 상품 홍보 주력

 

동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장상만)이 DFWM 바이어라운지를 활용해 중국 패션시장을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5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쇼룸을 열 계획이다.
동대문명품사업단은 동대문시장 8개 상인연합회와 두타몰, 중기청, 서울시, 중구청 등 5자간 협약에 의해 조직됐으며 3년에 걸쳐 올해 6월말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이후에는 상인연합회가 맡아 공동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는 3년간 무상으로 제공받은 DFWM 바이어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동대문패션도매시장(DFWM) 바이어라운지는 동대문시장을 찾는 국내외 바이어와 상인들에게 비즈니스 용도의 편의공간을 제공하면서 시장 우수상품 및 특화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3일 180㎡(55평) 규모로 DDP패션몰 4층에 개관했다. 이는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평화시장, 통일상가, 신평화패션타운, 패션남평화, 동평화패션타운, 광희패션몰, 벨포스트, 테크노상가 등 8개 전통시장과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 서울시설공단의 DDP패션몰 상인들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동대문명품사업단은 바이어라운지에서 한중 합작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크리에이트플라이와 공동으로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TAOBAO)에 6월말까지 생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은 동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 특화브랜드 ‘DFWM’ 제품 위주로 구성된다.
사업단 장동윤 차장은 “그 동안 중국 CHIC 영 블러드 전시회에도 3회 연속 참가하고, 바이어라운지에서 기획쇼를 진행하는 등 동대문 패션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오는 5월 상하이 쇼룸과 왕홍 아카데미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어라운지를 중심으로 특화브랜드 ‘DFWM’ 제품의 판매 촉진에 주력할 방침이다. 상인연합회는 물론 정부와 지자체의 많은 도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환 기자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