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지난달 22일부터 6일까지 네팔 히말라야 환경 정화 활동인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 프로젝트’를 진행해 총 30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산에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한 산림 파괴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보호를 위한 등산객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내고자 기획됐다. 특히, 히말라야 인근 나라들은 아직 분리수거나 쓰레기 재활용이 보편화되지 않아 등산객이 버린 쓰레기로 산림 파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과 김미곤 대장, 셰르파, 대리점주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은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해 5,400m 지점의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트레킹을 하며 주변 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 

강태선 회장은 ”우리는 돈으로 가치를 환산할 수 없는 많은 것을 자연으로부터 제공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상태의 자연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할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호 활동에 앞장설 것이며,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겠지만 모두 함께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국내에서도 산에 버려진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클린 마운틴 365’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쓰레기를 수거해오는 활동으로 블랙야크 임직원들과 국내 산행 소셜 플랫폼인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2013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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